이미 널리 퍼진 사실이지만
사자가 자식을 '강하게 키우기위해'
절벽에서 떨어뜨리는건 거짓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자가 자식들을 아예 절벽에서
떨구지 않는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왜
새끼들을 떨어뜨리는 녀석들이 존재하는것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성가시기 때문'이다
새끼사자들은 본능적으로
자신을 보호해줄 어른을 따라다니는데
암사자들이 전부 사냥에 나가면
의지할 어른이 아빠밖에 남지 않는다
그렇기때문에 숫사자가 어딜 가던
끝까지 따라다니는데
문제는 수컷들은 기본적으로
혼자 있는걸 좋아한다는 사실이다
사진에서도 볼수있지만
숫사자는 혼자 쉬고있을때 방해받는걸
매우 싫어하고
가까이 다가오는 존재는 앞발로 전부 쳐내거나
으르렁거려서 쫓아낸다
이런 위협행동이 평지에서 일어난다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높은곳을 좋아하는 고양이과 동물 특성상
절벽이 많은 지역에서 사는 경우에는
무리의 대장이
3~4m정도 높이의 바위에서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새끼들이 놀아달라고 쫓아올경우
백이면 백 다가오지 말라는 뜻으로
앞발로 쳐내고
높은 확률로 새끼사자는
밑으로 굴러떨어지게 된다
이런 방식으로 숫사자는
자신의 대장으로서의 위엄을 과시하고
어디에도
자신을 방해할수 있는 존재가 없음을 증명해낸다
문제는
사냥 끝내고 돌아오는 아내들한테
들키는 상황인데
한반 새끼들을 다치게 하는걸 발각되는 순간
모든 일이 틀어지게 된다
이세상의 어느 무엇과도 바꿀수없는
소중한 아기들이 떨어지는걸 목격한 암사자들은
수일동안 굶은상태에서
먹이를 발견한 순간보다
몇배로 난폭해져서 남편에게 덤벼드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초원의 제왕인 숫사자도
탈출할수있는 다른 방법이 없다
엄마들의 화가 풀릴때까지
그냥 두들겨맞아야한다
이렇게 한번 호되게 혼난 숫사자는
새끼들을 함부로 대하면
큰일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식들을 소중하게 여기는
자상한 아버지가 되어간다
(물론 쳐맞고도 안변하는 쉽색기들도 있다)
문제는
여기서 한가지 걱정거리가 생기는데
성질 더러운 숫사자에게 밀쳐져서 다친 아기들이
아빠를 미워하게 되지는 않을까?
놀랍게도 그럴 일은 없다
왜냐하면 아빠가 아무리 성격이 나쁘고
자기를 밀어내도
새끼들의 엄마아빠를 향한 애정은
절대로 식지 않기 때문이다
라는건 솔직히 말도 안되는소리고
아무리 새끼라도 맹수이기때문에
자기를 괴롭혔던 나쁜놈에 대한 원한은
절대 잊지 않고
방심한 틈을 노려서
아빠에게 복수의 이빨을 꽂아넣는다
절.대.복.수.해
뭐가 맞는지 모르겠고 어쨌든 새끼때는 귀엽다
막짤 너무 귀여운걸
막짤 너무 귀여운걸
ㅂㅇ뜯는거 아니겠지??
절.대.섻.스.해
킹-자
뭐가 맞는지 모르겠고 어쨌든 새끼때는 귀엽다
주거랑! 아빠!
끼에에엑!
진짜 이 짤은 볼떄마다 타격감이 ㅅㅂ ㅋㅋㅋㅋ
스토리 빌드업 미쳤네 ㅋㅋㅋㅋ
그래서 용맹하게 키우려고 한게 아니라 자딸타임 방해하는 자식 떨군 븅신짓이었다 이 소리지?
무파사도 그럼 존나 맞았던거야?
너무 인간같은데ㅋㅋㅋㅋ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