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F 동영상관련 질문드립니다.

고수는 아닙니다만 답이 없어서ㄷㄷ
일단 확실한 것은...움직임이 많은 장면(스포츠 등등)은 60P가 좋고요
정적인 장면에서...화질을 최우선으로 하면....비트레이트가 높은 ALL-I가 좋다...라고
단순하게 말하고 싶지만...실제로 복잡한 요소들이 있다고 하는데ㄷㄷ
http://www.slrclub.com/bbs/vx2.php?id=movie_forum&no=3149
위 게시물 참조하시고요...
펜F의 경우 정적인 장면에서 화질이 어떤 모드가 좋은지는
같은 상황에서 각각 찍어서
눈에 띠는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보시고 선택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참고로 저는 펜F는 없지만...다른 카메라에서...대체로 60P 선호합니다ㄷㄷ

영상에서는 I 프레임이라는게 있고, P 프레임이라는게 있고 B 프레임이라는게 있습니다.
I 프레임(Intra-coded picture)은 온전한 사진 한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모든 장면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다 온전히 저장하고 있습니다. JPEG 사진 한장이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P 프레임(Predicted picture)은 이전 프레임과의 차이점만 저장합니다. 예를 들어서 고정된 배경을 두고 움직이는 물체가 있다면, P 프레임에는 이전 프레임과 변화된 부분, 즉 움직이는 물체 부분만 저장됩니다.
B 프레임(Bi-predictive picture)는 P 프레임과 비슷하지만 앞,뒤 프레임의 정보를 전부 활용하여 변화된 부분만 저장합니다. P 프레임보다 더 효율이 좋습니다.
언듯 생각하면 I 프레임이 화질이 제일 좋을 것 같기는 한데, 실상 PB 프레임도 압축률이 더 좋은거지 이전과 이후 프레임의 정보를 활용해서 온전하게 I 프레임과 동일한 화질을 전부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때 이전 프레임과 이후 프레임의 정보를 활용해서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편집등에서 프로세싱 파워를 더 필요로하게 됩니다.
All-I 영상은 여기서 모든 프레임이 I 프레임으로 된 영상을 뜻합니다. jpeg 여러장을 그냥 그대로 묶어두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All-I 영상의 장점은 적은 프로세싱파워로 프레임별로 편집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예를들어 카메라내에서 영상을 잘라낼 경우 IPB 영상은 I프레임에서만 편집이 가능하면 All-i 영상의 경우에는 어떤 지점에서도 편집이 가능합니다. (물론 이것은 카메라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그럴 수 있다는 것이지요.)
물론 PC의 고급 편집 프로그램에서는 이러한 제약이 없이 편집이 가능합니다만, All-i 영상이 프로세싱 부담이 덜하게 좀 더 낮은 사양에서도 쉽게 편집이 된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All-i 영상은 용량이 압도적으로 커집니다. 비슷한 화질로 압축하면 장면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 3배 이상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All-i 영상 300Mbps랑 IPB 영상 100Mbps랑 비슷한 화질이라고 보셔도 될겁니다. 언뜻 비트레이트가 높아서 All-i가 더 좋을 것 같지만 근본적으로 압축률이 안좋은 방식이기 때문에 비트레이트 높은 만큼 화질이 더 좋아지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