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우울한데 누구에게 말할 사람도 없어서 여기 적어요
전 앞으로 무엇을 어 떻게 하면서 살아 가야할까요
다들 평탄하게 자기 일 하면서 잘 살아가는 것 같은데 ㅠㅠ 저만 사회의 낙오자가된 기분이에요
저는 지방 사범대 교육과 출신 26살 입니다 ,,,
고등학교때는 공부욕심이 없어서 수능 점수 나온거 보고 점수 맞추어서 갔어요
학교 다니면서 선생님이 내 길이 아니다 싶어 제가 좋아하는거 하고 싶어서
22살 정도에 영어 공부를 했어요 토익+회화공부(주로 오픽과 관련된?)
영어공부하면서 영어공부가 너무 재미있어서 외국계기업?에 취업을 하고 싶어서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더니
현실성 없다 말도안된다 너무 늦었다 너보다 영어 잘하는 사람은 널렸다 하시고 근 1년간을 실랑이 끝에 제가 결국 포기 했어요
그 뒤로는 제가 어떤 일을 해야 할까 생각하다 부모님도 찬성하시고 저도 해보고 싶은
peet 공부를 시작했어요 (약대편입)
지금 돌이켜보면 뭔가 인정을 받을도 수 있는 직업..? 부모님께 인정받을 수 있는 ㅠㅠ? 저도 용납이 되고 ?
그래서 시작하게 된것 같아요 그게 가장 큰 문제 였던 것 같아요
인정받고싶고 해내고 싶어 강박적으로 공부하니 너무 심적으로 힘들었네요 그동안 ,,,,,,
3년 공부했는데 안되고 이번에 가지고 있는 토익가지고 편입원서 까지 넣었는데
다 떨어지고
너무 절망적인 기분만 들어요
ㄷ=
아직 학교도 반학기남고 ㅠㅠ 다시 4년만에 학과로 돌아가서 학교에 적응이 가능할 지 ㅠㅠ 도대체 뭘하면서 살아야하는지
그냥 실패가 일이 되고 의욕이 없는 기분이에요 그냥 제 존재가 무가치한,, 기분이 들어서 너무 우울하고 멘탈 박살이 났어요
저는 언젠가 좋은날이 오겠지
열심히 살다보면 한번쯤은 나에게도 운이 따라주겠지
하면서희망을 품으면서 살아왔는데
이젠 그 희망도 다 헛된것같고
스스로 이젠 괜찮다는 말도안나오고
모든걸 시작하기가 너무너무 두려워요
이렇게 실패가 계속되는데 앞으로 또다른 실패는 제가 겪어 낼수 있을까요
살다보면 좋은일도 있을까요
저도 행복할수 있을까요 글 적다보니 눈물나네요 ㅠㅠ ㅠㅠㅠ
힘냅시다 !!님도 저도 추천박고갑니다
저희 사장님이 강연할때 쓰는말인데 실패란 단어는 없어요. 다만 시행착오는 있을뿐 그 시행착오들은 당신을 좀 더 단단하게 만들어줄거란걸 믿어요. 화이팅.
힘내세요.
인생은 방향을 찾기까지 오래걸리지만, 늦어도 방향만 잘 찾으면 되지 않을까요!
그 방향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해요.
잘 해내실 거에요
30대 초반인데 아직도 실패만 하고 있습니다..
아직 길은 멀어요 ''
실패에 너무 많은 낙담을 하지 않앗으면 합니다
쉽지 않다는건 알지만요
저도 피트 2년 재수하고 오늘까지 추합기다리다 3번에서 멈췃네요...
저는 미뤄논 군대도 갔다와야하고 이래저래 많이 방황하고 있는데 글쓴이님 글 보고 어떻게해야할지 고민해봐야겠다고 느꼈어요!!
우리 같이 고민해봐요 아직 20대잖아요 뭐든 할 수 잇을꺼라 생각해요
기준을 본인한테 맞추세요
속된말로 지인생 지가 사는겁니다
부모님이 타인이 살아줄 문제 아닙니다
하고 싶었던것 하세요
한번은 부모님 말씀 들어드렸으니까 지금이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걸 하세요
실패는 없습니다 돌아온것 뿐이지요
26이라면 아직은 꿈을꾸고 꿈을위해 나아갈때죠
진짜로 하고 싶은걸 하세요 나이들어 후회합니다
서른입니다 제가 숱하게 들었던 말인데 힘이 될진 모르겠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길을 나아가다가 사람에 치이고 일에 치이고 실패를 하고 실수를 해도 그 길에 명확한 꿈이 있다면 나아감에 있어서 속력은 중요하지 않아 느리게 나아가도 한 걸음씩 내딛다보면 내가 원하던 종착역에 도달할 수 있을거야 그 길을 걸으며 무수히 겪었던 시행착오들이 미래의 나를 더 단단하게 해줄거야
너는 어떤일이든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이야
걱정도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는 감정들이니 너무 걱정하지말고 나아가렴
힘내세요 !! 아직 늦은건 아니예요 !
아직 도전할 기회는 많아요 ...
저보다 더 좋은 위치예요
삶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요,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찰리 채플린-
그저 멀리 서 있으니 보이지 않을 뿐이지요. 누구나 문제를 안고 살아갑니다.
다른 사람을 만족시키기 위한 삶은 자신의 생명력을 깎아먹습니다.
남들에게 못 미치더라도 본인이 만족하는 삶이 중요합니다.
성공을 맛보고 싶다면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것부터 도전하세요.
아직 젊으시니 낙담은 하지 마시구요.
꼭!!! 누구의 눈치도 보지 말고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인생의 결정적인 순간은 항상 본인이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부모님 생각 말고~
황이팅~~~^^
한 구절 적고 갑니다.
글쓴이님이 진정 원하는 길이 약사라면
그것을 원한다면 계속 나아가세요.
쓰러지는 것도 경험이고 일어나는 것도 경험이니깐요.
다만 익숙해지지 마세요. 가슴을 치고 마음껏 힘들어 하세요.
그리고 일어나세요. 두번 쓰러지고 세번 일어나세요.
그러면 진정 원하신다면 정말로 꿈이 있다면 20대는 열정의 순간이 되지 않을까요?
제가 좋아하는 문님은
대입도 재수, 사시도 재수, 대선도 재수입니다.
늦지 않았고 이 길이 맞다면 나아가셔도 됩니다.
뒤에서 응원하겠습니다.
주변에 약대편입 준비하는 사람들을 많이 봐와서 그 마음이 이해가 되어요. 시험을 준비하다가 보면 느끼게되는 감정들과 나만 멈춰있다는 불안감을 느낀 적이 한두번이 아니죠... 저도 이해해요 정해진 인생루트가 있다고 여겨지는 한국에서는 1,2년 뒤쳐지는 것조차도 크게 느껴지게 마련이죠...
제가 무슨 도움의 말씀을 드릴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우선 글쓴이 님의 상처받은 자존감부터 회복하는것이 좋을것같아요. 하고싶은 일 조그마한 취미를 병행하시는 건 어떨까요? 아니면 생각할시간을 위해 몇일정도 여행떠나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국내로라도 몇일정도 압박감에서 벗어나서 혼자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는것도 좋을것같아요.
저도 멘탈이 약한편이라 그 마음이 이해가 가네요...
하지만 같은 20대로써 너무너무 응원하고 싶어요.
항상 누군가가 응원하고 있다고 생각해주세요!!!
어떤 삶을 살아가든지 그 삶은 단 하나뿐인 글쓴이분의 삶이예요! 계속된 실패에 우울하신 기분 십분 이해하지만.....자기자신까지 그 삶에 평가를 내리지 말아주세요...ㅜㅜ그 과정이 어떠하든 평가하지마시고 소중히 여겨주세요! 상투적인 말이지만 이런 실패가 언젠가 또 다른 기회의 발판이 될 수 있음을 믿어주세요!!! (실제로도 그러리라 믿습니다!!!)
우울한 기분을 잠시나마 극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응원할게요
미트 준비로 4년 버린 사람 왔다갑니다.
금과 은은 불속에서 정련되어야 비로소 빛이난다.
26살.... 많다면 많은 나이지만 절대 많지 않은 나이에요 5년만 지나서 뒤돌아봐도 26살때라도 내가 하고 싶은거 할걸 이런 생각이 들수도 있어요ㅋㅋ 그때 했으면 잘했을텐데 이런생각이요 지금 정말 늦지 않았고 앞으로 잘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요
저는 현재 31살이고 지금은 제가 원하고 꿈꾸던 길을 밟고 있지만 29살 마지막 순간까지 30살이 되기 직전까지 친구들은 다들 회사가고 잘 나갈때 하루종일 도서관에서 시간보내면서 울면서 공부했어요 ㅋㅋ 대학교도 졸업했는데 한 명 몫도 제대로 못해내고 내 인생은 이렇게 무가치하게 끝나는건가 정말 절망하고 우울해하면서도 어떻게든 이겨내려고 하루하루 힘냈던거 같아요 매일 누굴 만나도 밥 얻어먹어야 되고 비루한 모습 보이고 비참하기도 했던거 같아요 이렇게 하라는건 아니지만 저는 그래도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향해간다는게 큰 원동력이 되어서 끝까지 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한 번 사는 인생에서 자기가 진짜 흥미를 갖는 일을 찾는다는 것 자체가 쉬운일이 아니에요 흥미를 가졌어도 막상 가서 아닐 수도 있고 흥미를 안 가졌어도 막상 가서 잘 맞을 수도 있지만 뭐가 됐든 본인이 선택해야 후회를 안하고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더라구요ㅋㅋ 잘못된 길로 들어선 것 같아도 아무 문제 없어요 뭐 꼭 인생이 성공 실패만 있는 곳도 아니니까 조금만 더 걸으면 되요 대신 본인이 선택해서 가요ㅋ
저는 대학교 갈 때 등록금 안 대주겠다면서 아버지가 원하는 학과 입학하라고 협박해서 입학했던게 아직도 한이에요ㅋㅋ 결국 10년에 걸쳐서 이렇게 돌아왔어요ㅋㅋㅋ 뭐 저도 특이한 케이스라 위로가 안될수도 있지만ㅠㅠ 저도 26살 때 너무 늦었다고 생각했던 경험이 있어서 길게 댓글 남기네요ㅋㅋ 힘내요! 지금도 충분히 반짝반짝해요*.*
게시글을 늦게 보아서 제 개인적인 조언을 보실런지는 모르겟지만;;;
제 또래 친구들 중에서 본인의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해서 외국 유학이나 박사 과정으로 30중반 까지도 집에서 지원 받으며
공부 하는 친구들 많습니다
저 또한 무엇이 하고 싶은지 찾느라 30 초반 까지 많은 방황과 써 먹지 못할 (제 의지와 상관 없는 공부) 공부 하느라 시간 많이 보냈습니다
그에 비하면 글쓴님은 26세에 벌써 어느 정도 본인의 길!!
방향을 잡으신 것 만으로도 대단하신 겁니다
결코 늦이신게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매우 잘 하신 겁니다
평생을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삶을 이어 가시는 분들이 더욱 많습니다
글쓴님은 매우 매우 자의적이고 자존감 높으시리라 (본인의 생각 보다~) 사료 됩니다
미래는 누구에게나 불확실 하기에 걱정과 고민을 주지만
본인이 가고 싶은길이 산길인지 꽃길인지 바람 많은 언덕인지 햇빛 바른 양지 인지.....
방향을 잡으신 것 만으로도 보편적 다수의 삶보다는 의미가 크다고 할수 있습니다
걱정 조금만 하시고 본인이 정말로 하고 싳은 일에 대해서 이제 조금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보심은 어떨런지요!!
이미 글씀님은 본인의 인생과 삶의 주인공 이십니다
잘 하고 계신 겁니다
매우!!!!!!! 잘 하고 계신겁니다
저의 한때 꿈은 항공 정비사 였지만 이제는 시간도 시기도 늦어서 못하고
그저 그 길을 걷는 친구를 보며 대리 만족 수준이지만
글쓴님은 충분히 시간적 여유도 시기적 기회도 많으신 때입니다
고민,걱정 그만 하시고 정진하시고 빛나시길 기원 합니다
파이팅!!!!!!!!!!!
자기가 진정으로 원하는걸 찾아 계속 정진한다면 꼭 이룰 수 있을거에요. 100명의 사람이 있으면 100개의 인생이 있듯이 다른 사람들이 다 잘 해내는거같아도 그들도 각자 힘든 일이 있으니 너무 나만 잘 못해내는거같아 생각마시고 꾸준히 열심히 화이팅~!!
작성자님 얘기가 남일 같지 않아서 남겨봅니당
저도 수능이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아서 집 근처의 지거국으로 학교 진학하고 학교 다니다가, 안정성과 적성(제가 신약개발에 관심이 있거든요)을 생각해서 피트에 도전했었습니다. 결국 실패했습니다. 삼수 끝에 남은건 나이와 부모님께 드린 금전적 부담감 때문에 저도 정말 비참하고 힘들었는데요.
제가 당시 복학할땐 스물다섯이었고, 학과 내에 저보다 나이많은 여자는 없고, 학교는 2년 더 다녀야 되고 아주 앞길이 깜깜했었죠. 그런데 막상 학교 복학해도 잘 살아지더라구요. 나이어린애들이랑 잘 지내고, 구멍났던 학점도 채워가며 인턴도 뛰고 하다보니깐 이제 곧 졸업하네요. 저는 또 대학원 준비중이고, 매일 제 한계가 여기까진가 싶어서 좌절도 하고 힘들어하지만 제가 피트 끝낼때 딱 생각했던거, 피트했던 그 자체가 아쉽진 않다. 충분히 노력했고 결과 안나온것에 대해 더 이상 나쁘게 생각하지 말자, 결국 공부한건 다 내것이다. 실패 해봤기 때문에 더 노력할 수 있다 이런 생각으로 살았습니다.
물론... ㅠㅠㅠ 요즘은 다시 나태해 졌지만 결국 그 공부했던거 어디 안가고 다 제 베이스가 되서 학과 성적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고 제 대학원전공도 정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다 잃은거 같지만 그렇지 않아요. 늦었다고 생각했어도 요즘 학생들 결국은 취업때문에 많이 늦게 졸업하기도 하잖아요 ㅎㅎㅎㅎ
지금 2~3년 늦은걸로 너무 컴플렉스라고 생각할 것도 없고, 오히려 내 앞길에 대해 더 명확하게 알려준거라고 생각해봐요 ㅠㅠ 저는 이렇게 생각하면서 그래도 많이 좋아졌어요. 사실 나이에 대한 시선은 제가 정말 많이 걱정했던 부분인데 막상 사람들은 제 나이에 별로 관심 없더라구요 ㅎㅎㅎ
저도 요즘 다시 나태해지고 또 자존감도 떨어져서 참 힘들었는데, 남일같지 않아서 늦은시간에 횡설수설이라도 댓글 남겼네요. 우리 같이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