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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면 업소여자는 누굴 사귀냐는거 보고 생각난...

28살때인가.. 협력업체 친한 형님이자 대표이신분이
흔히 말하는 업소를 데려가심...
뭐 그냥 저냥 얘기 잘 들어주고 술먹고 과일먹고 놀다가
끝나고 집에 가려는데 2차까지 계산 다 해놨다고 그래서......... 어쩔수 없이 (?) 올라갔네요.
전 술마시면 진짜 뭐 하기 싫어해서 그냥 씻고 누워서 잠이나 자려고 했는데
계속 여자분이 얘기하는거 들어주고 맞장구만 쳐주니 한시간 지나가더라구요.
피곤해서 전 그냥 자고 갈테니 고생하라고 그랬는데 ㄷㄷ
그냥 자기도 여기서 퇴근하고 쉬었다 가겠다면서 어디다 문자하더니만
그대로 계속 두시간 정도 얘기하고 새벽 4시쯤 되니까..
자기 아는 동생이랑 언니들 일 끝났는데 같이 나가서 삼겹살 구워먹자고... 후덜 -.-;;
뭔가 일생에 재미난 경험이 될것 같아서 따라나가서 신나게 고기 먹고 ㅋㅋㅋㅋ
택시타고 집에 가려는데 자기 집 가자더군요.. - -;;
업소근처 삼겹살 집에서 5분 걸어 가니 혼자 살고 있는집...
자기 차 보여준다고 주차장 내려가니 벤츠가 .. 허허
집에 들어가니 300만원짜리 포메라니안 강아지라고 하는게 3마리
뭐 전 일하러 가야 하기에 잠시 라면하나 먹고 나왔는데
(진짜 라면만 먹었습니다... 진짜 단 한번도 뭐는 하지 않았네요)
그 후로 새벽 1시 ~ 2시 사이에 항상 카톡이 오더라구요...
얘기하다가 제가 살고있는 곳 지역을 그 여자분이 알게 됐는데
자기 언제 쉬니깐 드라이브 가자고.. 자기가 집 근처로 가겠다고 ㄷㄷ
이렇게 계속 엮이면 큰일날꺼 같아서 (아는 오빠들에 대한 얘기를 한적이 있었어서)
카톡 차단하고 끝냈네요..
아니 뭔.. 부자도 아니고 뭐 특별히 잘난 얼굴도 아닌 저에게
이사람은 왜 이런걸까 저로써도 궁금한데 그냥 얘기 잘 들어주고 편하게 해줬던것 만으로 이렇게 막..
아무것도 없는 저에게 들이대주니까 신기하더군요..
어찌보면 그냥 평범한 여자인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댓글
  • 2017/02/13 15:49

    ㅋㅋㅋㅋㅋㅋㅋ

    (loiP4e)

  • 송쏭송쏭쏭 2017/02/13 15:49

    ㅋㅋㅋㅋㅋㅋ 전 그때 이후 외부에서 별개의 만남은 한번도 없었네요..
    괜히 엮였다가 이상한일 겪는거 아닌가 겁나서 ..

    (loiP4e)

  • RATMachine 2017/02/13 15:50

    ㅋㅋㅋㅋㅋ

    (loiP4e)

  • 흙수저는흙흙하고울어요 2017/02/13 15:51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loiP4e)

  • 아롬이진사 2017/02/13 15:55

    아... 그런거군요.... 새로운 세계를..

    (loiP4e)

  • 맞춤법검사기 2017/02/13 15:47

    보통은 아닌 여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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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iochio 2017/02/13 15:47

    인증 ㅎ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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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여우 2017/02/13 15:48

    결혼하면 평범하게 잘살 여자들 많 ㄷㄷㄷ 아차...내가 왜 답글을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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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보이템즈강 2017/02/13 15:54

    그런 여자들 진짜 문란해요
    성관념이 일반 여자들이랑 다름 ㄷㄷㄷ
    님 경우엔 외모가 보통 훈남이상 되고 착하고 말 잘통하고
    그러니 호감이 갔나보네요
    근데 그렇게 만나다가 다른 남자하고도 자고 그런여자들이죠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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