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디 슬픈 우리나라가 산 미국산 전투기 운용 실태.

우리나라가 산 미국산 비행기 장비(F-15K 센서인 타이거아이) 봉인훼손 의혹 사건
봉인은 왜? 이미 판매한 비행기이지만 장착된 민감한 장비를 봉인함. 우리나라가 만든 장비를 추가하려해도 못하게 함. 우리나라에서 만든 관련장비를 조종석 구석탱이에도 못붙이게 해 조종사 허벅지에 찍찍이 붙여서 사용한다고 함.
사건 요약:
미국에서 건너온 일개 30대의 미국 실무자가 봉인이 왜 떼어졌냐며 격하게 한국 쪽을 몰아붙이기 시작. 책상을 치면서 고함을 지르고 벽을 주먹으로 치는 등 기고만장한 모습. 회의는 난장판.
미국 쪽의 추궁에 우리 쪽은 “타이거아이의 고장이 유난히 많아 F-15K 임무수행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으며, 이에 대해 한국 공군은 어떤 정비활동도 할 수 없도록 타이거아이에 대한 정비 매뉴얼 자체가 없고, 이로 인해 고장이 나도 속수무책”이라는 점을 설명.
한국측 입장: 타이거 아이를 항공기에 장착할 때 봉인이 손상된 것
언제는 무기를 사라고 압력을 넣으면서 한국의 방산기술의 자립은 저지하는 미국의 이중적 행태.
80년대 후반부터 우리가 무기 도입선을 미국 외에 유럽 등으로 다변화하기로 해놓고도 20년 넘게 미국무기를 만을 추종한 결과 초래된 자업자득.
한편 미국이 타이거 아이의 봉인훼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던 것과 관련해 미국 쪽 정보원의 존재도 논란. 한국군 핵심 무기를 운용하는 곳에 미국이 심어놓은 ‘빨대’가 있다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