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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없는 뒷끝

땡뼡이 가라앉지 않는 퇴근시간 무렵
도선사 계곡 마른물이라도 발담그고
궁박한 도시생활을 잊어 봅니다
그 뜨겁던 해가 산끝에 걸리고
조금만 더 지체하다 내려가야지 했는데...
마나님 '왜 안들어 오냐'는 성화에
오기반 반항반 버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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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T*연서아범 2019/07/04 18:55

    글과 사진에 푹 빠졌다가,
    마지막 두 줄에 정신 차리고 퇴근 합니다. ^^

    (xi64M3)

  • 세로수 2019/07/04 20:29

    집에 들어오니 싸늘한 것이 빙하기 같습니다
    냉전이 빨리 종식 되어야 할텐데...ㅜㅜ

    (xi64M3)

  • ▶◀Oracle™ 2019/07/05 09:17

    냉전 얼른 종식하시죠.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
    사진에서 어린시절 골목길이 보입니다. 아련하네요...

    (xi64M3)

(xi64M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