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9ecfZ-3Zc6w만들기 전엔 그저 앳되고 잘생겼다고만 생각한 막스.만들다보니 자꾸 간다라불상이 떠오르더라구요.하긴, 나탈리를 만들 땐 비너스가 떠올랐고 다니엘을 만들 땐 로마황제가 떠올랐었지요.그 옛날 사람들이 얼굴을 그렇게 만들었던 건 다 이유가 있었나 봅니다.큰 덩어리를 만들고 바로 붓으로 표면을 긁으며 마무리해서 디테일은 거의 없습니다.안구도 파내지 않고 남겼고, 동공도 얕게 팠습니다.형태보다 색깔이 더 인상적인 얼굴이라 그랬을까요.
영상을 보고 있으니 두상에 점차 작가님 본인의 모습이 투영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엇 그런가요... 제 얼굴이 좀 대충 생기긴 했습니다 ㅎㅎㅎ
디테일이 거의 없다고 하시지만 광대뼈나 콧수염, 머리결 등 특징이 잘 드러나네요 +_+
제가 끈질긴 성격이 아니라, 완성을 잘 못하고 손을 놓곤 합니다. 하지만 미완성이 갖는 맛도 너무 좋아요 ㅎㅎㅎ
눈 깜빡일 듯 한 디테일 아닌가요 !!! 대단하다!!! ㅊㅊ
큰애가 조소(입체조형)전공인데 글들이 도움될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