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홀릭이란 팀을 아시나요?
사실 이름은 익숙하지 않지만 노래를 들어보면 '아! 그 노래!'하고 떠오를만한 밴드입니다.
대표곡으로는
인형의 꿈이 있지요.
제가 노래를 듣기 시작하게된 계기를 만들어준 팀이라 이 러브홀릭이란 팀에 대하여 술먹은 김에 팬심으로 몇자 적어보려 합니다.
먼저 러브홀릭이란 팀은 무엇보다 ost깡패 라는 이름이 참 어울리는 팀입니다.
대표적으로
요런 곡들이 있지요.
드라마 '어느 멋진날' ost로 쓰인 그대만 있다면
그리고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에 쓰인 화분.
모르신다면 할 말 없지만 보컬이었던 지선 특유의 목소리가 드라마나 영화에 너무 잘 어울려서 ost에 쓰인 곡 만으로도
엘범이 나왔는데 그게 cd2장 분량이 될 정도입니다.
아, 물론 강현민과 이재학의 작곡 능력도 정말 찰떡이었지만요.
특히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그것도 개사도 하지 않은 원곡 그대로 쓰인 곡이 있습니다.
바로 신기루 라는 곡입니다.
한국어 가사 그대로 일본에서 애니 엔딩곡으로 쓰일정도로 분위기가 깡패입니다.
이런 러브홀릭은 2006년 보컬인 지선의 탈퇴로 '지선'과 '러브홀릭스'라는 이름으로 각자 활동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런 와중에서도 서로의 장점은 또 ost에서 드러나게 됩니다.
먼저 보컬인 지선은 꽃보다 남자 ost부터 해서
한창 논란이 많았던 나의 아저씨 까지 특유의 목소리를 살린 ost를 많이 불렀습니다.
그리고 이재학과 강현민이 객원 보컬로 이름을 계속 유지하던 러브홀릭스는 희대의 ost를 남기게 됩니다.
바로 국가대표 ost인 버터플라이.
이렇게 서로 다른길을 가고 있지만
또 한편으로 비슷한 길을 가고 있는 두 팀입니다.
그들의 음악을 듣다보면 최근 나온 곡들을 들어도 오래된 친구를 만난듯한 친근함이 있습니다.
친근하지만 세련된 그런 멋.
제가 13년을 꾸준히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인것 같네요.
tim 버터플라이 녹음 당시 객원보컬들이 음이 너무 높다고 불평해서 '어차피 라이브로 부를일 없다'며 일단 녹음을 했지만 국가대표 ost로 쓰인 이후 인기가 너무 좋아 시도때도 없이 라이브로 불렀다고 함.
인형의 꿈은 강현민씨가 일기예보할 때 이미 엄청난 히트를 했었죠.
추억의 노래 잘 듣고 갑니다.
앨범에 버릴 곡이 한곡도 없던 러브홀릭~!
러브홀릭 매직 백번들었던...
번안곡이기는 하지만 저는 미녀는 괴로워 ost 마리아가 가장 먼저 떠오르더군요!
...... 러브홀릭을 아시나요?? 라고 하기엔 러브홀릭이 너무 유명해서 하하하핳ㅎㅎ
하이 하욜라 하이 하욜라
지금도 벨소리로 하는 중
지선이 꽃이긴 하지만
강현민님의 보컬이 돋보였던
Rainy Day도 정말 명곡입니다.
'그대만 있다면' 과 함께 최애로 꼽는 두 곡이죠.
노래들 나열한 뒤 눈 감고 한곡 찍으면 80퍼센트 확률로 ost인 팀
버터플라이 뮤비에 보이스오브코리아에 나왔던 장은아씨 나오네요.
생방으로 보고 목소리에 꽂혔었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VJsYKYsIWGg
러브홀릭은 러브홀릭인데요. 왜때문에 러브홀릭은 없는거죠???? 왜때문에 뺀거죠????
https://www.youtube.com/watch?v=SmsxSf0sgd4
노래 좋았죠
그대만 있다면
가장 최근에 드라마 아홉수 소년에서 삽잉곡으로 다시 쓰였는데 정말 화면, 분위기, 노래 삼위일체의 모든 것을 보여줬었죠.
지금도 제 최애곡 중 한곡
인형의 꿈은 일기예보 노래로 알고 있어서...
나는 놀러와 로 처음 러브홀릭을 알게 되었죠
좋네요
덕분에 노래 듣고 갑니다.
올리신 러브홀릭 노래는 유명하기만 하고 저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1집 전곡은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합니다.
생각해보니 1집만 좋아하는 건 클래지콰이랑 비슷하네요...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