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과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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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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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는 순간부터 서서이 죽어가고 있는거죠
서서히 ; 쇼펜하워의 말 같은데...
치신듯?ㄷㄷㄷ
삶과 죽음은 서로 의지하여 삶이 죽음이 되고 죽음이 삶의 조건이 되어
인간 생애에 양극을 이루며 공존해 왔다.
그렇다면 우리는 죽음을 어떻게 볼것인가.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다 생물학적 정의를 간단히 내려보라.
나는 본디 이세상에 없었던 존재였다.
저마다 태어난 날짜를 헤아려 보면 생일 이전에 자신은 이 세상에 없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없었던 상태를 죽음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태어나면서 비로소 죽음을 앞두게 된다.
따라서 죽음이란 삶을 전제로 존재한다는 명백한 진리가 성립된다.
남녀간의 사랑은 인류의 종족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한 본능이다.
따라서 인간은 사랑과 쾌락이라는 생식행위의 결과로 태어난 결과물이다.
바로 그 생식행위의 결과 하나의 존재로 매듭이 만들어졌고,
그 매듭은 뒷날 죽음이라는 커다란 환멸에 의해 풀리며 본디 상태로 돌아간다.
삶은 죽음을 통해 본디 상태로 되돌아간다.
위대한 생명이 한낱 죽음의 소멸로 끝나고 말다니 참으로 허망하다는 뜼으로 보면 삶은
별 의미 없고 인간은 참 불쌍한 존재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불쌍할 이우도 없다.
우리는 본디 없었는데 잠시 존재하다가 다시 없는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므로 사실상 잃는게 없다.
생각해 보라 우리가 죽음으로 무엇을 잃는단 말인가.
-쇼펜하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