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트와이스] 어린이날 팬싸인회 후기

어린이날 백암아트홀에서 진행된 트와이스 팬싸인회 다녀왔습니다.

댄나 이후로 오랫만에 참석하는 팬싸라서 설레는 마음으로 다녀왔는데 간단히 멤버별로 후기 나눠보겠습니다.

(앉은 순서대로)

나연 : 댄나 이후 오랫만에 만나는 팬싸라 반갑다고 인사하고 우선 상했던 피부가 많이 좋아졌다고 했더니 

엄청 좋아하더군요. 돔투어라는 큰 꿈을 이루고 다음은 어떤 꿈을 이루고 싶냐고 물어봤더니 체조콘에서 

멤버들,원스들과 행복한 추억 만들고 싶다고 하면서 기대많이 하고 오라고 자신감 뿜뿜 넘치는 대답을!

사나 : 무슨 말을 해야할지 정말 고민을 많이 했던 멤버였는데...앉자마자 아무말 안하고 한 2~3초 사인하는걸

지켜봤습니다.사인이 끝나고 눈이 마주쳐서 얼굴이 더 작아질 수가 없는데 얼굴이 더 작아진거 같아라고 

돌려서 맘고생 했다고 위로했더니 똑똑한 사나는 잘 알아듣고 저 얼굴 그대로인데요 여전히 예쁘죠?라고 

답하더라구요.사나는 얼굴이 부어도 작아져도 안경을 써도 안써도 늘 언제나 예쁘다고 말해줬더니

세상 환한 미소로 하이파이브 해주고 마무리...주책맞게 울컥할뻔 했는데 밝은 미소 봐서 저도 환하게 웃었습니다. 

쯔위 : 배틀트립 트와이스편 방청을 해서 재밌게 봤다고 너무 예쁘게 잘 해줬다고 칭찬했더니 

한국에 이렇게 예쁘고 좋은 곳이 많은지 몰랐다면서 여행을 자주 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트와이스TV 강화도나 울릉도 찍자고 했더니 꼭 멤버들이랑 찍고싶다고...

트와이스 넘 바빠서 못찍을꺼 같아 했더니 빵터져서 웃더군요. 

아 그리고 쯔위가 아육대 금메달 꼭 따고 싶답니다.(그만 나가자고 차마 말하진 못했습니다...)

정연 : 긴머리 너무 예쁘다고 하니깐 짧을 때는 안예뻤냐고 역공을...(이건 사나 스킬인데...)

나머지는 사적인 얘기라 패스...

미나 : 저번 팬싸에서 약속한 교세라돔 첫 공연 보고 왔다고 했더니 어땠냐고 물어보길래

한국 콘에서는 미나가 멘트 많이 안해서 서운했는데 돔투어때는 거의 MC 수준으로 멘트 많이해서

좋았는데 무슨 얘긴지 다 알아듣지는 못했다고 했더니 웃으면서 한국콘때 멘트 많이 해보도록 노력한답니다.

모모 : 앉자마자 이나영씨 만나서 영광이에요~했더니 엄청 웃으면서 민망하니까 

어디가서 얘기하진 말라고 하네요 ㅎㅎ

뮤직뱅크 때 중간에 차에 가서 쉬는 사진 보고 아픈줄 알고 걱정했다고 했더니 졸려서 자러 간거라면서 

그것도 얘기하지 말라고...ㅎㅎ

교세라돔에서 덤블링 해줬으니까 체조콘때는 뭐해줄꺼냐고 했더니 준비해본다고 합니다.

다현 : 언제나 최애와의 만남은 떨리는 법이죠. 요건 패스하겠습니다.^^

채영 : 급식단끼리 촬영이지만 강화도 다녀와서 좋았겠다고 하니깐 촬영인지 잊고 정말 급식단끼리 맛있는거 

많이 먹고 얘기 많이하고 즐겁게 놀고 왔다고 하더라구요. 워낙 여행을 좋아하는 채영이라 국내 여행지 

추천해달라고해서 몇군데 알려주고 왔습니다. 항상 편하게 대화하고 오는 멤버 중 하나에요.

지효 : 교세라,도쿄,나고야 돔이 너무 커서 멤버들이 체조경기장은 좀 작게 여겨져서 신이 안날꺼 같다고 

걱정이라고 했더니 아이유 콘때 게스트 서보고 체조콘도 너무 기대하고 있다고 준비 열심히 해서 원스들

신나게 해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진짜 후기는 여기서부터...

제가 3열 중앙(팬석 실제 1열)에 앉아 있었는데 모모,나연,사나가 1열 제 앞에 와서 앉더라구요.

뭐 팬싸때 종종 앞에 와서 앉으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멤버들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었는데 

갑자기 뷰파인더에 모모 얼굴이 한가득...그래서 저도 모르게 어우 깜짝이야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잘아시다피 그 이후로 저는 모모에게 카메라를 강탈(?) 당했죠. 맞습니다.그 계탄 원스가 접니다.

모모가 멤버들 인생샷을 찍어왔다며 자랑스럽게 돌려줬는데 결과물은 나중에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