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분하면 10배커지는 신체부위.jpg

아직 지렁아재들 출근안하신겨?

엊그제 영어 회화학원에서 스피드 퀴즈로 동작없이 Bald(대머리)를 설명하되 Head/Hair/Hat/Old 등의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 미션을 받았다. 나는 자연스러운 신체적 변화로, 남성에게 주로 나타나며, 보여주기 꺼리는 경우가 많아 가리려고 한다고 설명하니 아무도 답이 없다가, 성호르몬의 작용으로 나타난다고 덧붙이니, 결국 참다못한 여학생이 Erection(발기)라고 하더라...

학교 때 좋아하는 여자선생님이 계셨다.
머리 위로 벌꿀이 날라다니길래
"선생님~ 벌바!  쌤~ 벌바 !!!!"
다급해서 여러 번 말하고 있는 데
공부 잘하는 여자 애한테 막 달려와서
내 입술을 막고 꿀밤 때려서
정말 억울했던 기억이 난다. ㅠㅠ ;;;
(이게 영어를 열심히 하게 된 계기는 아님. 따로 있슴)

어느 모 대학의 생물학 강의 시간이었다.　
교수가 한창 열을 올리며 강의를 하다가 잠시 생각에 잠겨 있던 여학생에게 질문을 했다.　
"학생, 환경의 변화에 따라 크기가 평소보다 여섯 배로 확대되는 인체의 장기는 무엇인지 말할 수 있나?"　
이 질문에 놀라서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른 여학생이 차가운 목소리로 대답했다.　
"교수님! 여학생에겐 적합한 질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황당한 대답을 들은 교수는 다른 여학생에게 같은 질문을 했다.　
그 여학생이 일어나 또박또박 대답했다.　
"어두워졌을 경우 눈의 동공입니다."　
교수는 "맞아요"라고 대답하고는 처음 질문한 여학생을 향해 말했다.　
"학생, 학생에게 지적할 세 가지가 있어요."　
"첫째, 학생은 예습을 하지 않았고 둘째, 학생은 엉뚱한 상상을 했으며. 셋째, 학생은 언젠가 '지독한 실망'을 하게 될 거예요."

거기가 10배씩 커지진 않죠.

거시기가 10배씩 늘어나는 남자가 있다면 어벤저스에 들어가도 된다고 생각...

암만 번데기라도 서너배는 정상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