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율 1,000,000자리표
암흑통신단
Q. 무슨 약을 하셨길래 이런 책을 만들었나요?
A.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이 책을 안 살 겁니다.
Q. 이런 책을 팔다니 어지간히 한가한가보네요
A. 저는 이 책을 위해서 원주율 계산 프로그램을 작성했습니다.
웬만한 책들보다 더 큰 수고가 들었습니다.
Q. 저작권은 어떻게 되나요.
A. 원주율은 창작물이 아닌 단순한 사실의 나열이므로 이 책의 주요부분에 저작권은 없습니다.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저작권은 포기합니다. 인용, 전재, 복제 등 자유롭게 쓰셔도 상관없습니다.
Q. 원주율은 이게 전부인가요?
A. 설마요. 무한히 이어집니다. 이 책이 100만권 있어도 부족합니다.
진지하게 말하자면 난수표로서 가치가 있음
전세계 대학교 수학과마다 한 권씩 샀을듯
프로그램 돌리고 복붙인데 오타 날리가 있나?
저 책 두권사서 사이에 넣고 비비면 유사 파이즈리
대체 왜 계속 간행되는지 의문
대체 왜 계속 간행되는지 의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타나면 죽여주겠는데
프로그램 돌리고 복붙인데 오타 날리가 있나?
돈이 많나? 저걸 왜 계속 발매하는거지
선물용으로 만든건가.
진지하게 말하자면 난수표로서 가치가 있음
컴퓨터에 접근이 안되는데서 암호해독을 손으로 해야할 때 쓸 난수표... 종이 형태면 찢어서 가지고 다니기도 편하지
가치가 있지
근데 난수표는 모든 숫자가 나올 확률이 같아야 되는 거 아님?
접근이 쉽고 누구나 만들 수 있으며 몇 번째 자리부터 몇 번째 자리까지 쓰자고 약속한 것만 비밀로 지키면 언제나 다시 재현할 수 있는 난수는 없으니께...
https://blogs.sas.com/content/iml/2015/03/12/digits-of-pi.html
그리고 천만자리까지 프로그램으로 분석해보면 숫자 비율은 동등함
난수표로 손색이 없군
아 근데 진짜 장식용 책으로 하나 사두고 싶긴 하다 ㅋㅋㅋㅋ
3.1415926535쇄?
근데 꾸준히팔려 ㅋㅋㅋ
전세계 대학교 수학과마다 한 권씩 샀을듯
수학과에 저거 필요함?
상징적으로라도ㅋㅋ
진지하게 말하자면 수학과보단 공학쪽에서 더 필요할듯
이건 병맛도 아니다. 병, 그러니까 원액 그 자체다.
와 출판사 이름이 암흑통신단이야
간지 터진다
팔리는게 대학도서관마다 뭔가 언젠간 쓸일이 평생에 몇번쯤 있겠지싶어서 사들이는 거같은데
저 책 두권사서 사이에 넣고 비비면 유사 파이즈리
뿅뿅 ㅋㅋㅋ
너가 유게이라는 게 자랑스러워
대단하다;
저게 20년 넘게 절판이 안된게 더 신기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외운 원주율은 3.14159265358979가 전부인데
난 3.141592
왜 계속 팔리는거야?(책을 구매하며)
뭐 지금이면 프로그램 돌리는게 편하긴 하겠지만 그냥 옆에 두고두고 볼수있는 거면 나쁘진 않을테니...
가격도 314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이 가격이 더나갈거같은데
컴퓨터접근이 힘들거나 난수표참고할땐 좋겠네. 물론 100만자리까지 봐야하는 상황이면 컴터를 쓰겠지만
소수 100만개 적어놓은 책은 없나
쓸데없지만 멋있어...
첫번째 답에서 말하듯이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최근까지 이 책을 발간할 이유가 없음 광기 그 자체....
그런 의미로 후속권으로 다음 100만자리 출간 합시다
컴퓨터도 싫어하는 그것
이 친구가 이렇게 비이성적인 명령도 내리는구나...
수학자중에 진짜로 평생을 바쳐서 소수점 707단위까지 손으로 계산한 윌리엄 샹크스라는 사람도 있지.
하지만 컴퓨터가 나오자 1분도 안되서 계산되고 500번째부터 계산 삑살났다고 결론 났지.
장식용으로도 좋아보임 일러집같은거지 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