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60fps로 설날 가족들을 촬영해보았는데 푸르링

안녕하세요. 푸르링입니다.
영상이라 올릴순 없는데..
확실히 60프레임과 30프레임의 차이가 ㅎㄷㄷ 했습니다.
x-t2 4k 30프레임으로 촬영하면 뭔가 영화스럽다고 해야할까요?
나름 만족했었는데
이번에 설날 첫날 부터 제사까지 풀로 왕덱스투로 모두 촬영하였습니다.
물론 256기가 트리센드 메모리 백업하는데 1시간 넘게 걸린것이 좀 아쉬웠습니다.
최대한 빨리 백업하고 또 찍고 백업하고 또 찍고
그래서 지금 고민이... 256기가 하나 더 질러야하나... (렌즈한개값 ㅠㅠ)
고민중입니다.
4월달에 친척동생 결혼식이 있는데 이번에 느낀점이...
배터리 2개도 조금 벅찬것 같고
메모리는 진짜 마음같아선 1테라 정도는 준비해둬야 걱정을 안할듯 합니다.
특히 결혼식장 특성상... 백업할려면 ㅡㅡ;;
x-t2와 병행 4k 촬영을 할려고 해도 30프레임과 60프레임 편집하면 프레임이 이상할듯해서 아니 그것보다
호환이 될까 말까하는 고민이..
확실히 장비는 최신이 좋은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돈도 없는데 집팔아서 시네장비 마련할수는 없고
나름 최선의 대안인듯 합니다.
이게 크롭이 좀 아쉽긴 하지만 렌즈를 이사벨투로 했는데
ㅎㄷㄷㄷ 심도 표현이 최강이였습니다.
외할머니 인터뷰 아닌 인터뷰를 계속 찍다보니 총 40분 가량의 분량이 나왔는데
아이무비로 편집을하니 진자 다큐멘터리 보는 느낌이였습니다.
또 하나 아쉬운점은 마이크가 좀 아쉽긴 한데 왕덱스투 내장마이크가 그렇게 크게 나쁜편은 아닌듯하니
마이크도 사촌동생 결혼식 전까지 그래도 보급형으로 하나 질러볼까 생각중입니다.
사진도 좋은데 영상이 확실히 좋은것 같습니다.
온 가족들의 2017년 설날 모습을 4K 영상 60프레임으로 간직할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언젠가는 8K 16K 등등이 나오겠지만
2017년의 4K는 지금뿐이라서
너무 현명한 판단이였던것 같습니다.
집도 없고 차도 없고 다 없지만 지금을 간직할수 있다는게 너무 좋은것 같습니다.
이래서 제가 사진을 찍는것 같습니다.
영화 '라이프'에 나오는 대사처럼
내가 거기 있었다.
푸
르
링.
PS. 언젠가 먼 훗날의 후세들에게 증조 할머니 고조할머니 영상을 남겨줄수 있다는것에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