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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된 최초의 관종.jpg

지금의 터키 남부에 있던 아르테미스 신전의 복원도(위)와 현황(아래).
지금은 폐허가 됐지만 고대에 너무 유명해서 당대의 7대 불가사의로 꼽히고, 심지어 성서에도 그 기록이 나오는 아르테미스 신전.
이 건축물은 역사상 3번의 파괴를 겪었는데, 첫번째는 기원전 7세기의 홍수였고 세번째는 서기 268년 고트족의 약탈이었음.
그리고 두번째 파괴가 기막힌데, 기원전 356년 헤로스트라투스라는 사람이 “악행으로 내 이름을 역사에 영원히 남기겠다.”는 생각에 불을 지름.
그래서 당시 에페소스 사람들은 그를 처형시키면서 그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도록 ‘그의 이름을 언급하는 것까지 금지’했지만,
지금은 그의 이름에서 비롯된 Herostrat(유명해지고 싶어 죄를 저지르는 범죄자)라는 독일어 단어까지 있을 정도로 역사에 길이 남게 됨.
댓글
  • 헌혈 2018/11/13 17:42

    박제 수준으로 남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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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범생0 2018/11/14 08:39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어그로 있죠. 국보1호 숭례문 불지른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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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yce123 2018/11/14 08:44

    우리나라에도 2008년에 진짜 가슴아픈일이 있었죠.. 숭례문.
    자기 토지를 원하는 값에 보상 못받는다고 홧김에 숭례문에 불질렀던 채종기씨. 근데 이 사람 2006년에 창경궁 문정전에도 불질렀던 과거가 있던 사람입니다. 놀라운건 이번해 2월에 출소해서 밖을 활보하고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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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땅 2018/11/14 09:45

    헤로운 사람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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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sicianXD 2018/11/14 11:20

    이 신전이 불타오르고 있을때 알렉산더 대왕이 태어났죠.
    아르테미스가 알렉산더의 출생에 정신팔려있어서 신전이 다 타버릴때까지 몰랐다는 전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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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트만두 2018/11/14 20:40

    근데 저기 다 돌인데 뭐가 불에 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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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차원여사 2018/11/14 21:04

    나도 뭔가 악행을해서 이름을 남길까-생각해봤지만,
    참 짧은생각이였다.
    여기서 쥐닭한테 패배감을 느낄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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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경꾼 2018/11/14 22:14

    관종은 아니지만 기독교에서 미사(예배)마다 기도문에 오르내리는 유명한 이가 있으니 다름아닌 예수에게 사형을 언도한 로마 총독 본시오 빌라도(본디오 빌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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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하늘 2018/11/14 22:18

    저 관종은 역사에 이름이라도 남길려고 불질렀지....
    중국의 홍병위들은.......
    에효... 그 찬란한 기록과 문서들과.... 문화재를... 아주...
    우리 입장에서는 좋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는 너무 가슴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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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냥이 2018/11/15 00:41

    최근엔 IS들이 있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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