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스 카야 사건은 무혐의로 끝났었네요.

무죄라면 몰라도 무혐의판정이라면 정말 엄한사람 잡은거였군요...;;

헐... 무혐의였어?

무혐의 = 수사를 해보았으나 범인으로 단정지을 증거가 없음.
무죄 = 수사기관에서 혐의를 잡아 재판에 올려서(=기소) 재판을 해보았으나, 죄를 물을 증거가 없거나 이를 인정하기 어려움.
수사기관으로부터 기소되었는데 무죄를 받는 경우, 재판을 받는 중간에 증거 또는 증언이 뒤집어졌거나
아니면 검찰(또는 경찰)이 무리한 수사를 해서 증거가 부족한데도 어거지로 기소하는 경우 크게 두가지입니당.
무죄보다는 무혐의가 낫죠! 재판 받기 전에 걍 수사기관 선에서 끝나니까요!

어쩐지 사건이 판춘문예수준으로 밑도 끝도 없이 커져있더라고요. 저런건 나중에 보면 다 무혐의..
하도 무고죄 폐지를 들먹이는 메갈들이 많은시대라 ..

출처 기사를 확인해보니 통신매체이용음란혐의에 대한 무혐의처분이네요.
당시 에네스 카야가 비난을 받은 이유는 총각행세를 하면서 일반여성을 기만한 불륜정황때문이죠.
(당시 제 기억상 일반여성과의 직접적인 만남은 없었던것 같지만 카톡으로 썸?을 탄듯)
따라서 피해를 입은 여성은 법적으로는 다툴수있는 여지가 있는 카톡상의 음란대화에 초점을 두고 고소를 한것이고 그에 대해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것이네요.
즉 실제의 만남이 없었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다른 여성들과의 관계가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도의'적으로 지탄을 받을 상황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헐 케밥집 새로 생겨서 가봐야지 했는데 에네스 카야 거였네요 ㅋㅋㅋ

소설, 추측, 조작가능성 등등 배제하고 팩트만 전부 고려하면 에네스가 좀더 신빙성있다고 생각이 들긴 해요.

이런거 볼때마다 언론과 여론이 좀 더 신중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