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마새 시리즈에서 인간이 멸망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 이유

도깨비

개인으로써 나가든 레콘이든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불태워 죽일 수 있을 정도의 불을 남녀노소 사용할 수 있음

이는 도깨비들의 신인 '자신을 죽이는 신'의 화신 [시우쇠]가 직접 인증한 사실. 능력 자체는 다른 도깨비도 다 가능한 수준.

그런 마음을 안 먹는 이유 :

종족 자체가 분쟁을 싫어하고 선량하며 피를 극도로 무서워해서 조금만 피를 봐도 정신이 나가버리는데다

실제로 정신 나간 도깨비가 섬을 통째로 불태워버린 사건이 있어서 타 종족들도 도깨비 상대로 피를 보려 하지 않음

레콘

소드락이라는 도핑제를 먹고 자기들 홈그라운드인 열대지방에서 날뛰는 나가 수백마리를 단 한 명의 레콘이 상대할 수 있음.

30미터 짜리 절벽'따위'는 힘껏 뛰어올라서 넘을 수 있으며 위급상황 시 산을 맨손으로 부숴서 동굴을 만들 수 있음.

심지어 약한데다 배알도 없고 덩치도 작다는 개체에 속하는 '뭄토'라는 레콘은

백곰을 사냥해서 팔려다가 '곤죽을 만들어서 가죽을 못 쓰게 되었다'는 이유로 상인에게 퇴짜를 맞았음

다른 종족을 압살하지 않는 이유 :

저런 미친 전투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무리를 지어 살 이유가 없어서

아기 때면 몰라도 성인이 된 뒤엔 가족이 어디서 어떻게 굴러먹다 죽어도 상관 안 함

신경 쓰는 거라곤 평생의 반려나 다름 없는 자신의 무기와 평생 동안 가지고 살아가는 숙원뿐임.

이러다 보니 어떤 레콘이 '다른 종족을 지배하자'고 주장해도 '어 그래 니 숙원이 그거냐? 열심히 해보던가'하고 신경 안 씀.

그리고 물에 대해 본능 단위의 두려움을 지니고 있음. 물컵에 든 물 마시는 것도 조심스러워 할 정도.

나가

도깨비와 레콘에 비하면 약한 편이지만 인간보다는 강하고

홈그라운드에서 소드락이라는 약을 복용하면 초속 20m의 속도로 움직일 수 있음

물론 17분 정도만 그 속도로 움직일 수 있지만 이것만으로도 인간이 쉽게 대응하기 힘듬

또한 적외선 시야도 가지고 있어서 온도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밤에도 이들의 추적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음

거기다 종족 단위로 심장 적출이라는 의식을 통해 불사에 가까운 몸을 얻을 수 있음

심장적출을 한 나가는 몸이 두자릿수 이상으로 조각나거나, 통째로 불에 타거나, 추위에 얼려지지 않는 이상 재생이 가능함.

이런 종족이 세계를 정복하려 하지 않은 이유 :

세계의 절반은 얘네가 살기엔 너무 추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