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 V 간단 감상

일단 부분적층형 쓴다고 할 때 제일 신경쓰인 건 화질입니다. 이미 니콘 Z6 III가 DR 타격이 꽤 있었기 때문에…
그런데 이번 발표에 따르면 일단 16스탑이라고 하네요. 16스탑이면 44*33mm급 중형센서 DR인데…
물론 DR 스펙은 측정법에 따라 오락가락 하고 과장도 있습니다만 (소니 같은 경우 리사이즈 했을 때 값을 적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게 16스탑 정도면 과장된 거라고 해도 실제로 14스탑은 확실하게 넘고 15스탑도 현실적이라 보면 적어도 a7 IV 대비 DR 손해라는 체감은 없을 듯 합니다.
일단 홍보영상을 보니 기계셔터에서라는 코딱지만한 조건이 붙어 있는 걸 보면 전자셔터 다운이 있기는 한 듯 싶습니다만…
니콘을 보면서 부분적층에서 속도와 화질의 양립은 어려운가- 했는데 소니가 아니라고 해주네요.
이러면 니콘이 소니한테 호구 당한 건지, 아니면 니콘이 뭔가 사양 설정을 잘못한 건지 궁금해질 정도.
a1 II 유저 입장에서 탐나는 건 딥러닝 오토화밸인데 소니 예시도 제가 딱 골때려 하던 으슥한 숲 사진이네요.
이때 사진이 너무 시체처럼 나와서 고생을 많이 했는데 생생하게 찍힌다니… 펌업으로 a1 II도 개선되길 바래 봅니다.
동영상 쪽은 논크롭 4K60과 발열제어 정도 외에 스펙은 큰 변화는 없는 듯 하지만 실사용에선 저 둘이 제일 중요하긴 하죠.
뭐 결국은 가격이 관건인데 2900달러니 3000달러 예상보단 살짝 싸네요. 한국 가격은 390 예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