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상황은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다.
선생은 지금 미요에게 눕혀진채로 깔려있는 상황이고,
그걸 말리려던 부고문 선생은 그런저런 상황인 줄 알고
얼굴을 붉히며 손으로 가리고 있었다.
하지만 미요는 그런건 신경쓰지 않는 다는 듯 선생을 뚫어지게 바라본다.
"고정 당번이라는 제도도 있으니 고정 담당 선생님도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에- 살려주세요 미사 선생님"
"그, 그..선배? 나는 선배같이 힘이 없어서 학생들을 밀칠 수가 없다구..?"
"와- 제가 규격외였군요-"
"자 이제 대답해주세요 선생님. 제 담당 선생님이 되어주세요."
그렇다 지금 선생을 도와줄 사람이 있지만,
능력밖에 일을 도와줄 능력은 없었기에 선생은 지금 미요에게 깔려있다.
그럼에도 말로 타이르려는 듯 선생은 미요에게 물어보는데
"미요의 담당 선생이 되면 뭐가 좋은데요-"
"그야 저와 언제든 함께 있을 수 있답니다. 제 몸과 마음,
그리고 제가 쓰는 글이 전부 선생님의-"
"어우 그정도까지는 필요 없어요-"
"제가 필요해요."
"제게 이득이 없잖아요-!"
자신의 욕망에 가까운 이유로 담당 선생이 되어주기 바란다는 말에
결국 선생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필사적으로 거부했다.
"후후 걱정마세요 선생님 선생님께도 이득이 있어요."
"에-?"
"오컬트 연구회의 에리씨를 항상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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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금 선생님께서 와일드헌트에 방문하지 않은지 2주째라
에리씨가 어떤 모습일진 모르겠지만요."
"와..더더욱 하면 안되잖아요-?"
물론 다른 크나큰 이유때문에 그런 권유를 했지만 말이다.
결국 선생은 못이기는 척 미요의 제안을 반정도는 수락하여
임시 당번 선생이 되었고
2주동안 선생을 보지 못한 욕망에 사로잡힌 에리의 의해 반쯤 탈수된 빨래마냥
덮쳐지게 되는 미래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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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작성자 상황은 이틀 수면시간 30분입니다
나 쥬거
얼마나 비벼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