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들이 재난 소식과 승객 사진을 찍으려고 소리치고 모든 종류의 예인선(그리고 강 주변 가능한 모든 건물에서)에서 마그네슘 폭탄이 사진사들로부터 터지는 것에 둘러싸여 카르파티아호는 천천히 자신의 정거장으로 다가갔다. 큐나드 부두, 통로가 밀려나고 우리는 정말 고맙고 감사한 사람들로써 마침내 미국 땅에 발을 디뎠다.
구조된 사람들이 부두에 왔을 때의 정신적, 육체적 상태는 이번에도 크게 과장되었다. 한 설명에 따르면 우리는 "반쯤 실신하고 반 히스테리 상태에 있었고, 거의 환각 상태에 이르렀으나 이제서야 공포를 깨닫기 시작했다." 이런 장면으로 세상에 공개된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유족들이 만나는 아픈 장면도 있었지만, 여성들은 이번에도 절제력을 발휘해 대부분의 경우 남다른 침착함으로 시련을 이겨냈다. 같은 기록에 다음과 같이 덧붙인 것을 기록해 두는 것이 좋다. "이상하게도 소수의 사람들은 차분하고 명쾌하다." "소수"에 대해 "다수"라고 읽는다면 뉴욕의 큐나드 부두 착륙에 대한 실제 설명에 훨씬 더 가깝다.
그러한 장면에 대한 보도가 주로 슬픔과 비탄을 묘사해야 하고, 인간 마음의 끔찍하고 병적인 것을 만족시키기 위해 모든 세부 사항을 찾아야 할 적절한 이유가 없는 것 같다. 흥분한 기자들이 모여들면서 물었던 첫 번째 질문은 항해사가 승객을 쏘고 그 다음에는 자신을 쏘았다는 것이 사실인지 여부였다. 승객들이 서로 총격을 가했는지 여부; 주목할만한 끔찍해보이는 장면이 있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무엇인지.

-생존자 1등실 승객 에드워드 비슬리(Edward Beesley)가 쓴 The Loss of the S.S. Titanic 중
요약:
1. 아비규환이라는 언론의 보도와는 다르게 구조된 생존자들의 태도는 생각보다 침착하고 조용했다.
2. 언론이 왠지 끔찍하고 자극적인 것부터 알고 전하길 원하는 것 같다.
3. 일부 기자들이 생존자들에게 다짜고짜 ㅂㅅ같은 질문들을 던졌다.
기진맥진한 상태로 구조됐는데 아비규환이 될 정신이 있겠나
기자놈들!
기진맥진한 상태로 구조됐는데 아비규환이 될 정신이 있겠나
기자놈들!
죽다살아났는데 체력이랑 정신력이 남아있겠니
그때나 지금이나 기자들은 한결같았나 보구나
4월 북대서양 한복판에 몇시간을 방치되었는데
뭘 느끼고 자시고 얼어죽지 않는 것만으로도 필사적이었으니
??? : 타이타닉에 탔던 어린 소녀도 죽었는데 왜 살아돌아온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