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더라.
출근 준비하다가 괜히 한숨만 나오고,
머리도 아프고, 온몸이 무겁고...
진짜 뭔가 큰일이 일어날 것 같은 느낌?
회사 가는 버스에서도 집중이 안 됐다.
창밖을 보는데
세상이 왜 이렇게 흐릿해 보이지...?
회사 도착해서도 상태가 안 좋아서
팀장님이 걱정하더라.
“아니, 무슨 일 있어? 얼굴 왜 이렇게 하얘?”
근데 나도 모르겠는 거임.
그냥... 뭔가 가슴 속에서 불안이 계속 올라오는데
이게 뭐 때문인지 설명이 안 되는 거.
점심시간이 돼서 조용히 혼자 앉아있는데
갑자기 폰 알림 하나가 떠 있더라.
> ? 캘린더 리마인더: MOIW2025 제대로 응원해달라고 오빠!
약먹을 시간이야 오니짱!
아 똥누면서 본 첫 글이 이거라니
바이럴이 좀 길어서 중간에 내렸습니다
결론은 철컹철컹이잖아
앞으로 글쓸때 제발 와이프한테 먼저 허락받고 글 써
이 사람 뇌에 문제가 있어
약먹을 시간이야 오니짱!
저런
기다려라 히비키 내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