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도 더 된 꿈인데,
내가 그 꿈 속에서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이른 새벽에 운동을 하겠다고 집을 나섰음.
그런데, 대문을 열고 나서자마자 보이는 광경이, 나랑 똑같이 생긴 놈이 사람을 돌로 찍어죽이는 광경이었어.
그러다가 이놈이 나랑 눈이 마주치더니 자기가 다 설명할 수 있다고 횡설수설하다가 도망을 치는거 아니겠어?
갑작스런 상황에 얼타던 나도 도망치는 그 놈을 쫓아갔단 말이지.
근데 이 놈이 나랑 얼굴만 닮은게 아닌지 동네 골목길이나 담이 낮은 곳을 다 파악하고 있는거 아니겠음?
이거 놓치면 나중에 내가 피보겠다 싶어서 진짜 이 악물고 존나 쫓아가기 시작했지.
그렇게 그렇게 한참을 돌다가 결국 우리 집 앞에서 이 새끼를 잡는데 성공했음.
그리고 막 몸싸움을 벌이다가 이 새끼한테 질거 같아서 아무거나 손에 잡히는걸로 이 새끼 대가리를 후렸단 말이지.
이어서 바로 마운트하고 쥐고있던걸로 마구 후려치다보니, 내가 들고있던 돌.
이게 이 놈이 아까 사람을 때려죽일때 쓰던 그 돌이 아니겠음?
당황스러워서 뭐야 시발...
하는데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집에서 나오는 나랑 눈이 마주치면서 꿈에서 깼음.
몇 년이 지났지만 지금 생각해도 뭔가 존나 괴상하고 기분나쁜 꿈이었어.
마사니 무겐루프
루프물이구나
러브x데스x로봇 S1 E3 목격자 에서 같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재밌는 구성이라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