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약 10년전에 내가 대학교 신입이었을때 일어난 이야기임
그당시 나는 학비벌려고 밤늦게까지 알바하던 중이었음
패스트푸드점에서 서버일했는데 가게 위치가 아주 예술이었어
소위말하는 슬럼가랑 번화가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서 별별 시발련들이 집합하는 장소였거든
그 날에도 나는 별별 진상들을 상대하며 슬슬 문닫을 준비를 하고있던 밤이었음
근데 어떤 흑인 할아버지가 들어오는거야
솔직히 할배였는지 아니면 늙어보였던 건지는 모르겠음
쑥타는 냄새나는거랑 입속에 이빨 몇개 없었던게 약쟁이였던건 확실함
그 약쟁이할배(이하 할배)놈이 누런니를 뽐내며 씨익 웃으면서 말했음
"너무 배고파서 그러는데 햄버거 하나만 줄 수 있나요?"
아무래도 위치가 위치다 보니까 이런 거지들이 구걸하는건 꽤 흔했음
그리고 이런놈들 하나하나 받아주다가는 끝도 없으니
우리는 항상 이런놈이 왔다싶으면 그냥 꺼지라고 윽박지르는 쪽이었는데
그날은 좀 달랐음
어차피 문닫을 시간도 됐겠다, 그리고 저녁시간에 너무 바빠서 못먹었던 내 몫의 버거가 남아있었거든
그냥 집가서 밥먹으려고 그 햄버거를 줬음
이빨도 없으면서 맛나게 먹더라 그 할배
어쨋든 가게문닫고 집에 가는중이었는데
(참고로 아시안이 야밤에 슬럼가 걷는거는 자살행위야, 나는 먹고살려고 어쩔수 없었다만)
길 모퉁이에서 그 할배가 튀어나옴.
나보고 너무 고맙데
눈물흘리면서 말하는데 자12321살 실패하고 굶으면서 절망하다가
내덕에 그래도 맛있는 식사할 수 있어서 너무 고맙데
사연이고 나발이고 피곤했던 나는 대충 대꾸해주면서 참 잘됐네요 한마디하고 가려고 했음
그러자 그 할배가 셔츠를 들추면서 자기 바지 벨트 부분을 보여줬음
칼shiv이 있었음
그냥 나이프가 아니라 교도소 다큐에서 볼법한 칼,
얇은 파이프를 자르고 납작히 만든뒤에 덕테이프로 손잡이를 만든 칼
원래 계획은 오늘 구걸에 실패하면
주변사람들 다 죽이고 경찰 오면 총맞고 자살하려고 했었데
실패해도 범죄자니까 감옥에서 지낼수 있을거고
그리고 그 할배는 내가 자기 생명의 은인이라고 고맙다면서 울며 사라졌음
나는 몇분(혹은 몇십분)동안 멍하니 있다가 집으로 도망가서 엉엉 울고 알바 그만둠.
https://cohabe.com/sisa/5167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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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올린거 재업이야. 공포썰 떡밥돌길래 한번 더 재탕함
이거 전에 읽은건데? 하다가 당사자라길래 놀람 꽤 전에 본거라
휴우.
재업이 아니였다면, 그것도 괴담.
이거 예전에 본 것 같은데.
착각인가.
내가 올린거 재업이야. 공포썰 떡밥돌길래 한번 더 재탕함
휴우.
재업이 아니였다면, 그것도 괴담.
이거 전에 읽은건데? 하다가 당사자라길래 놀람 꽤 전에 본거라
공포 떡밥 돌때마다 재업하고있음. 인터넷에서 ai로 쇼츠만들어진거 본적도 있는데 신기했음.
예전에 봤던 유게이들은 그때 햄버거 안줘서 배에 칼꽂힌채로 인터넷하는 유령이 올린 글을 본거야
난 기껏해야 가위 눌렸을 때 귀신이 엄마 흉내 낸 썰 밖에 없는데...
이런거보면 귀신이네 괴이네하는거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