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카사를 통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나름 유저들 피드백을 받아 경험을 쌓았을텐데
시작 장비칸 100개에서 그냥 짜증이 나기 이전에 웃겼고
말딸과 니케의 육성 시스템을 합쳐서 유저 피로도가 높기 쉬운데도
일일 전투의 스킵 기능이 없단 점에서도 웃겼음.
내가 카사를 접은 이유 중 하나가 장비 시스템이었고 여기엔 창고 문제도 컸음.
장비들은 엄청 복잡해서 파밍을 하면 쓸 데 없는 장비들이 잔뜩 쌓이는데
이러면 금방 창고가 꽉참.
문제는 좀 쓸만한 옵은 나중에 세트 효과를 바꾸면 괜찮아져서 함부로 장비를 막 갈기도 어려웠단 점임.
그럼 계속 창고 압박에 시달리고 이걸 늘리려면 가챠에 쓸 수 있는 재화를 써야만 했음.
이걸 반복하다가 현타와서 접어버림...ㅋㅋㅋ
그런데 투력 상승을 위해 장비 파밍이 또 필요한 게임을 만들어 놓곤
그것도 카사 시작 때완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레드 오션인 서브 컬쳐겜 시장에 중소기업 후발주자로 들어왔으면서
장비칸 100칸ㅋㅋㅋㅋㅋ
하도 욕 먹었는지 긴급 방송에서 잘못이라 시인하고 바꾸기로 해서 다행이지만 그냥 이걸 넣어둔 것 자체가 어처구니가 없음.
그리고 스킵은 카사에 이미 구현해둔 시스템이면서 카사보다 더 피곤한 이 게임엔 왜 안 넣은 건지 이해가 안 감.
이것도 지적을 얼마나 받았으면 최대한 빨리 고친다고 했을까..
하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그냥 느긋하게 오토로 돌리면 스토리/캐릭터 감상용으론 괜찮아서 난 큰 불만까진 없는데
몇몇 요소들은 대체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 가서 그냥 ???임.
스비는 진짜 순수 무능이라는 생각이 자주 듬 ㅋㅋㅋ
완전 무능이면 그냥 쳐다도 안 보겠지만 스토리랑 캐릭터는 잘 만들어서....그럼 게임 시스템쪽은 카사의 교훈을 잘 활용했다면 훨씬 나았을텐데 너무 복잡하고 유저 편의성을 고려 못하는 점이 여전함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