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치 콜라보 연쇄 살인마 같은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만
실은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제일 메인으로 둔게 있습니다


바로 양대 트레센 콜라보 행사!
[1차] 라이스 샤워를 간판으로 하는 [미호 빌리지] 콜라보
[2차] 미호노 부르봉을 간판으로 하는 [릿토 시티] 콜라보
그중 1차 콜라보 기간이 재팬컵이랑 엮을수 있을것 같았기에
이번 여행을 구성해봤습니다.


제철을 맞은 인천 - 도쿄 비행기 값 때문에
예정에 없던 오사카행을 하게 되는 사소한 이슈가 있었지만
그 덕분에 교토도 들렀고..


저가항공 아침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원래 목적지인 도쿄로 이동!
(이래도 인천 - 도쿄 직항보다 쌈ㄷㄷ)

도착하자마자 바로 차를 렌트를 했습니다
하지만 목적지는 미호 트레센이 아닌..

치바 이스미시에 위치한
식당 [Rice Shower]로 향합니다!
정말 꼭 가보고 싶은 식당이었는데
이거 관광객 입장에서는 위치가 워낙 헬이라
렌트를 하지 않으면 갈 수 없다보니...
매번 일정 짜면서 눈물 만 삼켰지만
이번에 렌트를 하는김에 함께 가기로 맘 먹었습니다.

덕분에 동선이 좀 많이 헬이되었지만..

그래도 지금 아니면 언제가겠어 라는 생각으로 출발


조수석에는 이번 여행을 계획하면서 같이 준비한
파란 장미와 라이스샤워를 싣고 열심히 달렸습니다.
(없는 손재주로 꽃다발처럼 만든다고 고생했슴..)

그렇게 1시간을 넘게 달려 도착한..
식당 [Rice Shower]

너무 멀쩡해보이는(...) 외형에
그냥 이름만 같은 식당 아니야?
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어림없다에요
저 실루엣을 보라





문을 열자마자 현관부터 압도적!

맙소사...


현관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더 엄청납니다
진짜 감탄만 나오는 뷰

식당에 왔는데 사진만 찍고 있을순 없어서
우선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합니다
일단 오무라이스 세트에 드링크바 추가!
샐러드바와 음료 무한 리필을 셀프로 이용할수 있습니다.

친절하신 직원분이 주문을 받고 가시면서
책상에 놓아둔 라이스와 꽃다발을 무척 귀엽다고 해주셨네요
ㅎㅎ우리 쌀이 좀 귀엽지

이제 요리도 주문 했으니 샐러드 바에 가면서
주변을 둘러보고 사진을 좀 더 찍습니다

헉 Takiki 작가님의
고봉밥 아크릴 스탠드!

왜 있는지 모르겠지만 여기에도 있다!
내 애마!



어디로 고개를 돌려도 우마무스메 굿즈들이
공식 / 2차 창작 가리지 않고 한가득입니다.

물론 그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것이
바로 라이스샤워


좌석을 구분하는 파티션에는 다녀간 분들이 그린 그림이 걸려있습니다.
직접 그린 그림은 물론 방명록을 스캔해서 출력해 걸어두시는 모양입니다.

그렇게 주변을 둘러보는 사이 주문한 요리가 도착

요리는 더할 나위 없이 맛있었습니다!
따뜻한 스프도 좋았고
계란은 가운데를 갈라 펼치는 포슬포슬한 형태에
오무라이스 자체도 통후추를 쓴점도 무척 좋았습니다.

그리고 식사를 도중 손님들이 계속 들어왔는데
저처럼 성지순례를 하겠다고 온 사람들만이 아니라
편하게 찾아 점심 식사를 하는 인근 주민분들도 계셨고
모른채 식당에 들어왔다가 굿즈에 압도되는 그룹까지 다양했습니다.
인근 맛집으로도 유명한 모양!


식사를 마치고 주변을 더 둘러봅니다
단순히 우마무스메 굿즈만이 아닌 경마 전반에 대한 전시물이 가득하고..

화장실 가는 길까지도
벽에 빈 공간을 찾을수가 없을정도..


아니 근데 쿠지 현황판은 왜 있는거야ㅋㅋㅋㅋㅋㅋ


경마 내공이 모자라서
걸려있는것들의 가치를 다 헤아리지 못할정도

터보에 브라이언, 히시 아마존의 마권부터
우마무스메 신데렐라 기념으로 열린 카사마츠의 마권
해피미크의 응원마권까지도 걸려있네요!

라이스샤워 기념 경기에 출전한 모든 경주마의 마권

우마무스메에 등장하는 여러 명마들의 사진들도 걸려있습니다





정말 정신없이 구경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압권은 카운터



등신대 입간판도 세워져있었습니다
애니메이션 2기의 라이스 샤워!
애니메이션 이미지의 입간판은 처음보네요

디지땅이 아주 좋다고 하니까
그냥 아무 생각없이 하나 달라고 했던(...) 포인트 카드?
금액별로 스탬프를 찍어, 모아서 할인을 받는 용도라고하네요
저는 방문을 기념하는 느낌으로 하나 만들었습니다.


타케쿠마의 데자뷰가..
말딸 식당을 돌며 명함을 모으는 취미가 있음(아님)

사진을 찍고 있으니 그림도 한장 주셨습니다.

https://x.com/rice_turbo_digi
알고보니 식당의 트위터 배너 이미지였네요!


밖에 나와 인증샷을 찍고 있으니
주인분께서 따라 나오셔서 잠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파란 장미 꽃다발을 보고 바로 우마무스메 팬인줄 알았다" 하시기에
안되는 일본어로 한국에서 찾아왔다고 이야기드렸습니다.
한국에서도 다녀간분들이 여러분 계시다고 하셨네요
먼곳에서 온 걸 몰랐다며
포인트카드에 도장을 몇개 더 찍어드렸어야 했다며
아쉬워하시는 모습이 참 따뜻했습니다.

마음 같아선 꽃다발을 드리고 싶었지만
이후 미호 트레센에 갈 예정인데
"그곳의 라이스샤워 추모비쪽에 헌화하려 한다" 말씀드리니
마음만이라도 너무 고맙다며 꼭 안전운전 하라는 배웅을 받아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한시간을 넘는 거리를 달려갈수 있었습니다.

거리가 있다보니 모든분들께 추천하기는 힘들지만
갈수있는 여건이 된다면..
꼭 방문해보셨으면 하는 가게
Rice Shower 였습니다!
세상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지잔아...
오오 이 가게 기억해뒀다가 다음에 꼭 방문해봐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