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자마자 밥도 안 먹고 샤워도 못하고 이거부터 쓰는 내가 레전드다
하지만 기억은 모름지기 1분 1초마다 휘발되는 법
밥 먹고 샤워하면서 잊혀지기 전에 기록부터 남겨야 한다

8시쯤 도착, 2전시장에 주차하고 1전시장 건너옴
대기열 관리 8시부터 한댔고, 여기까진 분위기도 뭔가 조용~ 하길래
최선두권 입장각 나왔나 하고 좀 두근두근했는데
아 ㅋㅋ 어림도 없지 막상 1홀 앞 가보니까 벌써 줄이 그냥 바글바글하더라
한 1시간 30분 정도 대기했던 거 같음
작년까진 없었던 짐 검사 + 보안 검사 절차도 생겼더라고
요즘 행사마다 흉흉한 디씨 낚시글들이 하도 많아서 그랬나

무사히 행사장에 입장하자 날 반겨주는 오늘 페스 대표 학생들
우리 애들 이쁘다 하고 찍긴 찍었는데
페스 행사마다 늘 그랬지만 무슨 기준으로 모인 라인업인지 모르겠네
서로 접점... 없고... 올해 스토리... 안 나온 애들 있고...
아! 그냥 유저 인기!

올해도 입장하자마자 바로 공식 굿즈샵으로 돌격
저번엔 20만을 긁었지만 이번에는 ㄹㅇ 소소하게 샀음
몇 품목 안 샀는데도 쇼핑백 주더라 매우 감사
근데 찍을 때는 몰랐는데 지금 보니 초점 흔들렸네 ㅋㅋ 아

쇼핑 마치고 바로 메모리얼 존으로 옴
A그룹인 덕에 대기열 하나도 없이 바로 입장했는데 이게 진짜 최고였음
지금 보고 있는 너 만약 내일 A그룹이면 동선 최대한 간소화하고 여기 오는 거 추천함
내부 구성이 좋은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대기열도 엄청 혼잡해짐
사람 최대한 적을 때 와서 여유 있게 둘러보고 사진 찍어가는 거 강추 ㅇㅇ
대충 어떤 느낌인지 아래에 딱 1컷만 보여드림 나머진 직접 와서 봐

1부 최종장 파트 일부인데 이런 느낌
의자는 내가 엎은 거 아니다 원래 엎어져 있었음 연출임 ㄹㅇ

그리고 다 봤구나 이제 끝!인 줄 알고 나오는 통로에
마지막 기습 막타로 배치된 영상 이게 진짜로 좋았음
영상 끝에 나오는 문구 인게임에서 매주 보는 건데 새삼 이렇게 보니까 찡하더라
이것도 직접 와서 보면 좋음 ㅇㅇ

메모리얼 존 전부 보고 나오면 스태프가 여기로 안내해줄 거임
블루아카 회원코드 입력하면 그동안의 플레이 기록을 보여준대
영수증 기계로 나오나본데 어디 한번 가볍게 뽑아볼까 하면

?
????
뭐야
뭐야 시1발 그만 나와
얕봐서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현장에서는 허둥지둥 대충 접어서 챙기느라 내용을 다는 못 봤는데
집에 가져와서 보니까 이것도 새삼 감성 돋는 내용들 꽤 있더라
21년 11월 14일... 그치 이오리 리세마라 하느라 며칠 늦게 시작했었고...
누적 플레이 1,768시간... 모집한 학생은 200명...
그 와중에 최애는 카즈사인데 페스 성능캐들 챙겨준다고 3번째로 나왔네 아 ㅋㅋ 민망
청휘석은 1,187,780개 썼다는데 무서워서 굳이 돈으로 환산은 안 해봤다
어차피 유게 석유님들에 비하면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닐 거야 그치?

그리고 이 시점부터 무대 앞에 서성거리다 대충 말뚝 박았음
2차창작 부스는 선입금한 1군데만 들렀고
나머지 조형물이나 시설물은 귀가 직전에 천천히 돌면 되겠다 싶어서
오후 메인 컨텐츠는 무대 공연으로 잡았다




이젠 밴드풍 어레인지뿐만 아니라
보컬 가창까지 디폴트가 돼버린 아카이브 밴드 너무 좋았고


블루아카 디제잉?
아 ㅋㅋ 설명이 필요 있나 응원봉 흔들고 몸 흔들고 쾌감 쩔었고

현장 관객 한정 퀴즈쇼에 등장한 청계천 스쿼드 반가웠고

아니 근데 퀴즈쇼 난이도 실화? ㅋㅋㅋㅋㅋ
좀 진지하게 진짜... 어렵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탐나는 경품들 좀 있었는데 선착순 + 극악의 난이도로 다 놓쳤다
뭐 어차피 기대는 안 했다만

이후에 푸드트럭 존에서 요기 좀 하고, 여기저기 사진도 찍다가
디제잉 노르님 차례 와서 다시 메인무대로 갔는데

아뿔싸.
폰이 굶어 죽었다.
어젯밤에 분명 보조배터리 챙긴다고 충전기에 꽂아놨는데
정작 오늘 아침에 그거 충전기에 꽂아둔 그대로 출발해버렸음
한 6~7% 남았을 때 결국 전원 내려버림
그 전에 코스플레이어 분들이랑 찍은 사진들 좀 있긴 한데
업로드 허락을 구한 것도 아니니 커뮤에 올리긴 좀 그렇고
그래서 내 현장 사진은 여기까지다 젠장

그리고 집에 와서 대충 정리한 오늘의 노획품들
공식 굿즈 + 창작 굿즈 합쳐서 몇십만원을 긁었던 지난 페스에 비하면 이번엔 진짜 적게 샀음
만약 일요일에 갔으면 가보고 싶었을 작가님 부스들 꽤 있었는데 아쉽

그나저나 이제는 진짜 오프행사 1일을 꽉 채우는 게 체력적으로 힘들더라
마지막 아카이브 밴드 공연은 정말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도 결국 좀 일찍 나섰음
작년 사운드 아카이브 때도 이젠 오프행사 쉽게 못 다니겠다 생각했었는데
내년 오프행사는 진짜로 고민 좀 해봐야 할 듯
뭐 이러다가도 막상 날짜 다가오면 티켓팅 하겠지만 아 ㅋㅋ

이렇게 블루아카가 4살을 먹었구나
앞으로 몇 년을 더 함께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오래오래 건강하고 더 길게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어
즐거웠다 오늘 하루
와 메모리얼 안한거 아쉽네.. 2시간 넘게 대기해야한다해서 안했는데ㅋㅋ
퀴즈쇼 아비에슈흐는 쉬운데 그 이후로어려웠음ㅋㅋㅋ
옷위주로 샀는데 89만원이라 충격이좀컸음..
메모리얼은 마지믁에가서 저거못했는데ㅋㅋㅋㅋ
내일은일찍가서해야지..
고생했어~
나도 지금 뒤질것같다ㅠㅠ
저정도면 오픈북이 가능은 한 퀴즈같긴 한데ㅋㅋㅋㅋㅋ
사실 구글링 하면 다 나오는 것들이긴 함
문제는 경품 지급이 정답자들 중 추첨이 아니라 선착순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