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모시 트레드웰이라는 남자는
미국 회색곰 즉 "그리즐리 베어"를 너무도 사랑한 남자였다.
그는 흉폭하기로 유명한 그리즐리 베어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그들의 영역에서 함께 지내며 곰들의 생태를 연구했는데


당시엔 사람들이 그를 미친 사람으로 여겼다.
그도 그럴 것이 그의 심리는 불안정한 면이 있어
국립공원 관리인들 상대로 싸움을 걸기도 하고
감정기복이 매우 심한 면모도 보였기 때문.

각종 티비 프로그램에도 출연해서 "잡아먹히는거 아니냐"
소리까지 듣곤 했지만, 이게 13년쯤 되자 사람들도 어느정도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저 흉폭한 포식자에게도 꽤나 매력적인 면들이 있다는 점
그에게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가 활용한 방법은 인근 모든 곰들과 안면을 트는 방식이었다.
그들 주변에서 그들이 위협을 느끼거나 공격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오랜 세월을 같이 보내고,
새끼를 낳아 오면 새끼랑도 안면을 트는 식으로
지역 모든 곰이 그를
"원래 그동네 있는 사람'
정도로 인식하게 만드는 것
솔직히 왜 먹이로 보지 않았나는 모르겠다.
아무튼 동네 곰들과 다 이웃이 된 그는 정말로 곰들 주변을 돌아다녀도
공격받지 않았으며
심지어 새끼를 데리고 온 곰도 그를 경계하지 않았다.

하지만 비극은 황당하게 찾아오는 것
그 지역 곰들에게 그는 이웃이었지만,
외부에서 새로 유입된 곰들을 생각하지 못했고
방심해서 곰 서식지에서 여자친구와 텐트를 치고 취침 중이던 그를
회색 곰이 습격하여 결국 두 사람 다 잡아먹히고 말았다.


실제 녹음 파일이 존재하긴하지만 유족이 공개하지는않은것으로 알고있음. 저건 영화용으로 만들었던 가짜인걸로
차에서 자도 존나 불안할거같은데 텐트에서..
곰 : 여기 동네사람들은 도시락을 안까먹네?
차에서 자도 존나 불안할거같은데 텐트에서..
곰 : 여기 동네사람들은 도시락을 안까먹네?
가짜입니다.
가족들이 실제 음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녹음이 된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건 가짜입니다.
안타깝다
실제 녹음 파일이 존재하긴하지만 유족이 공개하지는않은것으로 알고있음. 저건 영화용으로 만들었던 가짜인걸로
저거 유족이 공개 안한걸로 기억하는데
실제면 저렇게 깔끔하게 비명도 못지름
과거 러시아인들은 곰과 친구가 될 수 있지만 도끼를 옆에 두라고 했다. 그때 러시아인들은 도끼로 곰을 퇴치할 수 있었기 때문이겠지.
현재의 인간이라면 곰과 친구가 될 수 있지만 샷건을 옆에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참...대단하면서도 황망하군
결론 : 곰은 사람을 찢어요.
저는 님 친구가 아닙니다
얌냠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