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피, 조로만 있던 시절 나미가 처음 합류하고 나서야 관리된 것들 :
나미가 버기해적단 한테서 탈취해서 선실있는 배가 처음 생김
(그 전에는 그냥 노젓는 구명보트, 그보다도 전에는 술통에 들어가서 둥둥 떠다님)
식량과 식수 관리 처음 시작함
(그 전에는 배고파서 새 잡아먹으려다가 물려가서 조난당함)
쵸파 합류 전까지 대양항해에서 챙겨야 되는 기초적인 의학지식을 가진 유일한 사람
(당연히 루피, 조로는 괴혈병이 뭔지도 몰랐음)
그냥 정처없이 돌아다니던 루피한테 제대로 된 배가 있어야 되니 근처 마을로 가자면서 진로를 잡고 계획을 세움
(루피, 조로는 식량도 식수도 없는데 해도가 있을리가)
고잉메리호가 생긴 후에 기본적인 운용법은 당연히 나미가 숙지함
돈관리는 말할 것도 없다...

밀짚모자 일당의 조직관리와 안살림이란 개념 자체가 나미가 들어오고서야 시작되고,
나중에 다른 동료들이 들어오면 나미한테서 자기 업무영역을 가져가게 된 것.
처음엔 루피, 조로, 나미 3명 뿐이였으니 항해는 물론 총무, 기획, 재정, 물류, 정보수집 기타 등등 싸우는 것 외에는 전부 나미 몫이였고,
(당연히 누가 루피랑 조로한테 이런걸 맡겨...)
2년후에도 전체적인 안살림을 꾸준히 계속 관리하는 사람은 나미 밖에 없다.


사정이 이러니 밀짚모자의 의사결정 구조를 보면 보통 루피가 어딘가 재미있어 보이는 곳에 꼬라박자(...)는 수준의 계?획을 정하면,
나미가 노발대발하면서 화내다가 결국 선장의 황소고집에 맞춰줘서 뭔가 제대로 된 계획을 세우고,
거기에 다른 멤버들이 알아서 자기 전문영역을 맡거나 어떻게든 도와주거나,
아예 나미한테 역할을 분배받아서 굴러간다.
처음부터 하는 일이 많았고 줄어든 지금도 인사, 총무, 재정, 기획을 맡고 있으니 발언권이 쎈게 당연한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