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제나) 식인이 문제가 아니라 마인드 자체가 문제...

대충 기괴하고 특이하니 씹덕스럽게 매력있는 씬이라 생각했으러냐??

장담하는데 지금 내부에서는

'또또 일부 씹숭이들이 억까하네'

'아니 히로인이 주인공을 진짜 죽인것도 아니고 겨우 팔한짝 내준게 뭐가문제냐?'

'오히려 히로인을 위해 주인공이 결단을 내리는 하는 멋진 장면 아님?'
대충 이렇게 생각할거 같은데...
그래서 더더욱 안타까움.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마인드가 대여점 시절~라노베때에서 멈춰있구나...
주인공이 '육신을 내어주는 결단'을 하면
히로인은 '그 충동을 참아내는 결단'을 해줘야 하는게 요즘 씹덕wwe 테이스트임.

그걸 그냥 팔 내줬다고 히로인 쳐먹어 버리면?
mz씹덕들이 가장 고개흔드는 퐁퐁 테이스트잖아...
애초에 이건 남녀의 문제조차 아님.
만약 주인공이 로판 여주였다?
여주가 남주를 위해 희생을 자처하면?

남주는 당연히 그걸 극적인 상황에서 막아내거나 결국 참아내는게 에피소드의 클라이막스임.
아니면 못 막은 뒤 여주 꼬라지 보면서 구구절절한 후피집 하거나...
이걸 또 다시 남주히로인으로 바꿔도 별차이없음. 씹덕이 거기서 거기거든.

주인공의 팔을 쳐먹었으면? 상대는 주인공을 쳐먹은 값을 했어야 함.

이후에 제정신 차린다음 바로 '아아앗 내가, 네게 이런 짓을...!'

하면서 구구절절 뭔가 감정적인 후피집을 보여줬어야 했다고.

그게 이 장르판에 꼭 있어야 하는 '감정 등가교환'임.

그런데 주인공의 희생이 뭔 저녁 회식 법카로 긁어준것마냥 땡큐로 퉁쳐버리는 쿨한 저 히로인을? 이런 게임을?

유저가 어떻게 좋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