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들 이미 알겠지만 원안의 캐치프라이즈는 0에서 1로 나아가자는 것이었음
그래서 혼돈과 0의 가능성, 그리고 악몽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뜻으로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로 게임 이름을 정함

그런데 루프물로 다시 만들어 보겠다고 변명 지껄인 와중에도
원안에 캐치프라이즈는 뒤져도 쓰기 싫다면서 '모든 절망을 0(제로)로 되돌리겠어!' ㅇㅈㄹ 하고 있음
갑자기 제로의 의미를 부정적인 것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뒤집어 버린 탓에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라는 이름을 무슨 기준으로 정한 건지 모르게 되어버림

루프물로 선언했으면 전작의 의미를 그대로 가져와도 되는데
코처럼 자아만 비대한 디렉터는 뒤져도 그건 싫다며 기싸움 벌이고 있음
좋은 건 그대로 가져와야 하는데도 자기 자존심이 그것마저 허락 못한다는 거임
게임이 다 망해가는 와중에 이 지랄을 떠는데 앞으로는 제대로 할 거 같음?
사람은 깜냥대로 산다고 에픽이 우연히 떠도 이렇게 되는구나 싶음
할 말은 많은데 참는다...
할 말은 많은데 참는다...
사람은 깜냥대로 산다고 에픽이 우연히 떠도 이렇게 되는구나 싶음
운이라도 성공해선 안 될 인간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