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장터 유감.

안녕하세요, 강철튀밥입니다.
근 10년만에 k-1을 정리했습니다.
이게 참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음음..
중고장터도 간만에 사용을... 해봤는데...........
진짜 어질어질했습니다.
주로 어르신들이 굉장히 무례하고 불쾌한 연락을 해왔습니다.
전화로 욕할뻔했습니다 ㄷㄷㄷㄷ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인천 사는 할아버지 - 꼭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자기가 엄청 옛날부터 펜탁스를 어엄청나게 사용했답니다
그리고 k-1 가격이 얼마전에는 60~80만원이었는데 왜이렇게 올랐는지 모르겠답니다
그리고나서 깎아주면 사겠답니다
그래서 안된다고 했더니 쪽지로 깎아주면 또 사겠다고... 에잉
안된다면 안되는거지 추합니다, 진짜 아침부터 짜증나게 에라이
2. 깎아주면 바로 출발하겠다
아니, 당신이 출발하는건 하는건데 왜 내 일정은 신경 안쓰는지 모르겠습니다.
소름돋게 무려 3명이나 같은 내용의 문자를 보냈습니다.
물론 제가 자영업을 해서 자리 비우기 어려운것도 아니고 바쁜 사람도 아닙니다.
그래도 가격 깎아주면 내가 갈테니 언제갈까, 이런 어투면 짜증납니다.
다행히, 오늘 좋은 주인분을 만나서 떠나보냈습니다.
진짜... 아오... 또 빡치려고하네요.
그냥 30대를 함께한 장비 떠나보내는데 있었던 일을 적어보았습니다.
렌즈 두개 남았는데 영일이 하나 들여서 쓸까 어쩔까 고민이 되긴하네요
팔려면 또 이런일 생길까봐 끔찍해서요 ㄷㄷㄷㄷ
음...
금요일이네요, 다들 한주 마무리 잘하시고 즐거운 주말보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