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하노버 왕조의 창시자 조지1세는
50이 넘을때까지 평생 독일의 하노버의 군주로 살다가
말년에 주워먹은 영국왕자리를 얼떨결에 받아먹었으나
당연히 영어도 영국에대해서도 뭣도 모르니만큼
사실상 영국통치를 의회에 손놔버렸는데
그가 평생을 관심을 기울이고 통치한 하노버 공국은
훗날 독일 통일때 프로이센에 흡수되어 큰의미가 없어졌는데
정작 본인이 관심없어서 손놔버린 영국 통치는
그 무관심 때문에 영국의 의회 정치의 성립에 매우 큰 영향을 끼쳐서..
※왕이 손놔버려서 니들이 알아서 해라고 떠넘긴거니까
훗날 세계제국으로 성장한 대영제국의 통치 왕조가 그의 직계 후손들이기에
본인이 평생 공들인 일들은 세계사적으로 아무의미없었지만
본인이 귀찮아서 떠넘긴 스노우볼이 세계사 시간때(현대 의회정치의 성립 과정 중 하나라)
한번쯤은 언급하고 지나가게 되었다.
어느쪽으로 보나 제후보다는 임금님이 좋았을텐데 특이하넹
평생을 일군(정복전쟁, 내정심시티) 하노버 vs 54살에 너 왕임 해서 왕작위 받은 영국
말이 안통하니까...
공들여 심시티 하던건 의미 없이 사라졌는데, 심시티 하다가 불려와서 대충 떠넘긴건 업적이 되어버린 왕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