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안 피자론은 좋은 이론이 맞음
근데 그건 맛있는 하와이안 피자가 보장되었을“때”의 이야기고
2년은 그 “하와이안 피자도 없는 어디가도 상관이 없는 피자집”에
뭐라도 맛도리 메뉴 나올까 하고 기다려주는 시간임
깨끗하고 맛은 기본은 하고 가격도 남들 받는만큼 받는 거 같은데
신장개업이래서 와봤더니 전에 가던 가게랑 같은 맛인데
뭔 새로운 맛이 있나 하고 손님 들락거리는게 2년이란 소리야 모바일겜은.
그 기간 안에 유저의 기대를 전혀 만족 못 시켜줬으니 유저가 떠나는건데
그걸 캐치 못 한 디렉터 이상의 윗선 라인업이 터트리는 거거든
사실 디렉터도 캐치 못허는 경우 많지만.
기존 유저가 뭘 기대하는가?
신규 유저는 뭘 기대하고 오는가?
이 두가지에 대해서 피상적으로 분석한 결과
남들 하는만큼 해야지 방법론으로 고르는 게
“원신 베끼기”인 거임.
그리고 200억 들인 게임이 2년 장사해서 본전이 될까?에 관해선
됨

100위권대 노는 전생슬 모바일 게임의 1년차 매출 추정총액이 370억
실제로는 라이센스비 때고 이런 앱 추정치의 오류 치면 120억은 벌었음
출시빨로 30위권 안에 들면 개발비자체는 회수가 된다 이거임
트릭컬 하나로 160명 넘게 먹여살리면서
외부투자도 하며 살아나가는 거 봐.
일본 풀보이스 더빙 가격 살벌할텐데 그거 내고
심지어 재녹음도 함
돈이 고파서 실수하는게 아니라
그냥 모르는 사람이 아무것도 모른 채로 오판하면서
잘나가는걸 베껴서 실수하는 거야
팔라독 성공하고 짭라독 어마어마하게 나오고
서머너즈워 성공하고 짭 서머너즈워 어마어마하게 나오고
리니지m 성공하고 짭린m 어마어마하게 나오고
베끼기 쉬워보이는 잘팔린 게임 베끼자! 방법론이
피처폰 시절부터 변하지 않는데
과거랑 차이는 해외에서 성공한 게임 본체가 들어온다는 거
그리고 중국 짝퉁이랑 경쟁해야하는데
자기 매력 없이 짝퉁인거로만 하려면 중국 인건비 어떻게 이김?
그냥 타성적으로 ㅇㅇ는 ㅁㅁ 한다던데 하는 거야
베끼기 쉬워보이니까 베끼는 거고
그게 실제로 베끼기 쉬운지는 모르니까 윗선이 지르면
아래에서 인력을 늘려서 대응했고
그게 수년전까지의 게임업계 취업 호황이었던건데
이제 그 돈지랄의 결정체가 나와야 하는데
그게 이번에 나온것들이어서….
지금 한국게임판이 과거 폐쇄적이던 시절에는 이래도 됐는데! 하던 걸
지금은 중국 회사들이 직접 한글화해서 퍼블리싱하는 시대가 온지 10년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눈치 못 채고 이전 방식으로 해서 계속 문제가 누적되고 있다고 봄
이건 전 세계 모든 산업이 그런 거 아닌..가
하와이안 피자론이 어울리는 실사례는 시무라 아주머니 같은 마이너 쩡 같은거 지
애완종양소리듣던 모비가 출시 얼마 되지도않아서 본전땡쳤다고 나오는거 보면 뭐....
게임 취급 해줄만하기만 하면 어지간하면 찾기는 한다고 봐야지
결론은 시대에 못따라가면 죽고 도태되면 그만인것이다
그냥 '못따라가는 애들이 헛발질까지 한다' 이 상황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