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 제품 하루만에 되팔이한 키덜트 유튜버 근황 및 정리.jpg

사건의 발단 - 트랜스포머와 카봇을 비롯한 초이락 기업 유통 제품을 협찬받는 '초이락 앰버서더' 가 협찬 제품으로 숏츠를 올림.

근데 숏츠 업로드 직후 바로 번개장터에 해당 제품이 올라오고, 편집이 들어가지 않은 똑같은 구도의 사진을 사용하는등

본인이라는 의심의 정황이 퍼지는 상황에서 사람들이 문의를 하자 나오는 반응이 아래와 같아서 더 불타버림.

'협찬받아서 이제 내 개인 물품인데 뭐가 문제임?'

'앰버서더 신청하긴 했지만 공간이 부족해서 정리한 거임(???)'

보통 이런 협찬 제품이 공간 문제로 처리가 곤란 할 때 당사의 허락을 받고 나눔하거나 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이 유튜버의 경우 초이락에서 협찬받은 모든 제품(카봇, 트랜스포머 등)을 전부 되팔아서 문제가 되어버림.

결국 협찬사(초이락) 측의 공지가 올라오는데

1. 문제 제보 다 봤고 인지했다.

2. 해당 유튜버는 앰버서더 해촉했다.

3. '앰버서더 루키' 라는 프로그램으로 인플루언서급이 아니어도 광고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또한 준비중이니 기대 바람

이런 깔끔한 공지를 올리며 또 한 번 트포 팬덤의 구세주로 찬양받는 중. 다만, 이번 사건 자체가 문제 되는 점은 달리 있는데

본사로부터 주의를 받았다는 글을 적음. 이 때문에 몇몇 당첨자들은 이벤트 제품을 받지 못 함.

심지어 '오래 팔고 싶으니 유출만은 하지 말아달라' 할 정도로 해즈브로 본사가 까다롭게 구는건 유명한 사실.

갤 주딱이 정리한 문제점에도 적혀있듯이 이로 인해 '해즈브로 제품의 한국 정발에 영향을 끼칠까봐'

트랜스포머 및 해즈브로와 관련된 제품(마블 레전드 등등)을 소비하는 키덜트 유저들한텐 상당히 걱정되는 상황임.

이게 1~2년만에 정발이 정상화된거라 더더욱 민감한 경우. 대략 2년 전 쯤에 해즈브로 본사의 구조조정으로

해즈브로 코리아의 규모가 축소되면서 판매가 중단됐던 일이 있었고, 당시 유저들은 해외구매만을 해야했음.

(참고로 해즈브로는 이번에 케데헌 제품도 취급하기로 발표가 됨... 기업 입장에서 케데헌 붐 못 타고 정발 못 하면 진짜 피눈물임)

그래서 몇몇 유저들은 쌀먹인지 광신팬인지 구분을 위해 앰버허드... 아니

앰버서드를 모집할때 장식장 사진도 봐야한다고 주장 중(?)

이건 유머임.

아무튼 키덜트하는 입장으로썬 참으로 기분 더러운 경험이 아닐 수가 없다고 할 수 있음. 내가 좋아하는 것, 장난감들이

대충 쌀먹 용도로 숏츠 한 번 찍고 되팔이 용도로 버려진다는게 묘하게 억울하기도 하고 이것때문에 정발에 영향이

갈 수도 있다는 거니까 말이지. 안 그래도 이제 한줌단에서 한주먹단 돼가지고 힘든 상황인데 이래버리면...

참 해즈브로 코리아는 다사다난하다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