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버전을 클리어하면 엘리사이 에데스의 바닷가에서 에버나이트가 남긴 기억을 볼 수 있는데
이 기억에서 에버나이트는 "마치세븐스의 길이 개척자와 다른 길을 간다면 어떻게 할거냐" 라고 질문한다
당시에는 이건 또 무슨 떡밥이야 하고 넘기는 수준이었는데,
3.7버전을 클리어한 시점에서 다시 보면 미래가 보인다
키레네와 삼칠이 둘 다 '무루의 아이'이고,
무루의 아이는 모두가 기억의 에이언즈 후리로 각성할 수 있으며,
자신의 존재를 대가로 '한 세계의 인과를 고정하는' 후리가 될 수 있다
고로 키레네는 자신을 희생해 '엠포리어스가 아이언툼을 막아낸 인과'를 고정시키는 후리가 되었다
그렇다면 현재 '우주의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는' 후리는 누구인가?
온 우주를 누비며 행성과 은하를 기록하고 그 아름다움을 기억하는 무루의 아이는 누구인가?
누구긴 누구겠냐고 삼칠이겠지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에버나이트의 질문을 다시보면 질문의 의미를 알 수 있다.
"미래에 삼칠이가 키레네 꼴이 날건데 어쩔꺼냐"
그리고 놀랍게도 샤오지는 벌써 그 미래의 답을 우리에게 보여줬다
이 짓을 또 하시겠다?
이 짓을 또 하시겠다?
그렇지 않을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