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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제나) 오늘자 떡밥 정리.txt


카제나) 오늘자 떡밥 정리.txt_1.png



오늘, 그러니까 11월 12일 이 게임 부스러기의 첫 이.벤트가 시작됨
10시부터 15시까지 업데이트가 진행됐고 연장점검은 없이 일단 서버가 열림
각종 버그나 서버 터짐 같은 찐빠가 있긴 했는데 이 게임 논란 체급이 너무 커서 상대적으로 묻혔고
모든 논란의 시발점이 되었던 스토리가 드디어 새로 나왔는데 이게 신나게 까이고 있음
기존에 나왔던 1~5장 스토리에서는 주인공이자 플레이어인 함장, 퍼스트가 비중도 없고 능력도 없고 줏대도 없는 한심한 캐릭터로 묘사되고
오웬이라는 쇼타가 끼어들어서 주인공이 받을 포커스를 NTR하지 않나, 여캐들은 이상하리만치 표독하고 냉대하는 모습만 나와서 총제적 난국이었음
저번 라방에서 코가 내뱉은 대로 이런 부분을 '개선'한 이번 스토리에서는 저 모든 게 정반대로 나옴
주변 인물이 죄다 함장이 대단하다, 특별한 퍼스트다, 이런 식으로 갑자기 둥가둥가 어부바를 해주는데 이게 맥락도 없고 당위성도 없는 양산형 이세계물식 칭찬에 가까웠음
웃긴 건 기존에는 개무시하고 관심도 안 보이던 애들이 갑자기 이러니까 "이 새끼들 NTR 당해놓고 주인공한테 탁란하러 온 거 아니냐?" 라는 식으로 받아들여짐
다음으로 위에서 말한 오웬이라는 놈이 기존 시나리오에서 거의 지가 주인공인 것처럼 나대던 거에 비해 이번엔 분량이 대폭 칼질, 사라져 버림
그런데 오웬에 관해서 10월 26일에 갑자기 혼자 풀발기한 유동이 썼던 "니들이 원한 대로 오웬 죽였다 빼애애액" 글이 재발굴됨
어떻게 봐도 기존 시나리오 팀 편애를 혼자 다 받던 오웬의 비중을 삭제하는 걸 받아들일 수 없던 내부자가 흥분해서 급발진한 걸로 보일 수밖에 없고
그래서 이라는 조롱 도식이 형성되어서 "오웬이 결국 죽었다" 는 식의 드립이 돌아다니게 됨
이런 논란 다 빼고 봐도 그냥 스토리 적으로 순수하게 무색무미무취라 딱히 반등의 계기가 되지도 않았음
이상이 오늘자 무사고 0일차를 만든 떡밥임

댓글
  • 탕약사탕단지 2025/11/12 22:34

    이거 말고도 존1나 큰거 있던데
    '진짜' 한줌남은 애정으로 겜하던 사람들한테도
    트라우마 코드 기간한정보상 삭제로 엿날렸다면서

    (5rPYWK)

(5rPY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