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년간 유저들의 마음을 주무르며 가지고 논게 나쁘다는 것임...
1년동안 여러 캐릭터들과 엠포리어스라는 세계에 애정을 붙이게 만들고 1년이라는 시간동안 이 세계를 살려줄까? 말까? 살려줄까? 말까?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유저들 마음을 들었다 놓았다 농락했음
적어도 결말을 보기전까지 대다수 유저는 불만은 있어도 행복해질 거라 믿고 참았을거임
지금 결말이 배드 엔딩이냐? 마냥 그렇진 않음
분명히 언젠가 앰포리어스는 과거 데이터 기반으로 복구될 거라 했음
다만 그게 언제인지, 새로 태어난 세계가 정말 우리가 아는 엠포리어스가 맞는지는 알 수 없음
그리고 스토리와 pv 중간중간 나오지만 이놈들은 유저들이 원하는게 뭔지 잘 알고 있음
결전 직후 열차에서 만날 수 있는 후예들이나 pv에서도 열차에 타고있는 후예들과 직후 책속으로 사라지는 그 모습을 미친듯이 쫓는 개척자까지
알면서 1년간 유저들 가지고 놀고 티베깅까지 했다고 받아들여진다는거임...
개인적으로 현 결말이 납득은 감
다만 이렇게까지 뭐가 있을 것처럼 유저들 가지고 놀아놓고선 이런 결말로 끝내는게 납득이 안됨
크흠 추탭갈...
마지막 애니 보면 알면서 이 지랄 낸게 너무 화가 나
이런앤딩이였을거면
그냥 3.3에 끝냈어도됨
나머지 3.4~3.7은 그냥 사족임
마지막 애니 보면 알면서 이 지랄 낸게 너무 화가 나
이런앤딩이였을거면
그냥 3.3에 끝냈어도됨
나머지 3.4~3.7은 그냥 사족임
유저들이 뭘 원하는지 알고있다는 티를 냄
하지만 원하는걸 주진 않음
알면서도 안해줌 이거 괘씸하거든요
그러니까 얘정된 이별이었으면 아쉽고 말았을거임
걍 이번버전에 생각한거 다풀어야겠답시고 보스전 분리를 이따구로 했어야했나 싶은포인트도 있고
끝에와서 누스죽어 일변도인 *끼가 증오는 프로그래밍된거니 뭐니 하면서 현자타임와서
후배님들 결국 이겼네요 좌표드릴테니 맛있는거 남은 냉장고찾으러 가세요 하는것도 어이없고.
그럼 이번 엠포스토리가 오마쥬 엄청 가져온 붕3 낙원마냥 이미 다죽었답니다 ~로 시작해서 만족할만한 스토리였냐 생각하면 그것도 아니라는게 더 웃긴거지.
키레네와 결전은 버전을 나누어서라도 분리했어야 할 것 같습니다.
키레네 쪽 스토리도 훌륭했지만 1년간 쌓은 빌드업을 잡아먹은 감이 있는 것 같아요...
1년동안 유저들 쥐락펴락하면서 ‘앰포리어스가 현실우주에 강림해서 황금의 후예들이 모든 짐을 내려놓고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떠나는 결말’을 원한 유저들에게 ‘걔네 다 니들을 위해서 희생함’ 이 시발 샤오지 개새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