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 먹고 나오는데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땅이 흔들리고 잠시 정적이 흐르고 까마귀들이 날아와 울기 시작했다.
동네 주민들이 모인 곳 전봇대 아래 튀겨진 듯한 까마귀 사체가 더욱 새까맣게 누워있었다.
사진에 모두 담겨있지 않지만 십수마리 까마귀가 크게 울며 마치 의식을 치루듯 돌고 있다.

밥 먹고 나오는데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땅이 흔들리고 잠시 정적이 흐르고 까마귀들이 날아와 울기 시작했다.
동네 주민들이 모인 곳 전봇대 아래 튀겨진 듯한 까마귀 사체가 더욱 새까맣게 누워있었다.
사진에 모두 담겨있지 않지만 십수마리 까마귀가 크게 울며 마치 의식을 치루듯 돌고 있다.
그날따라 하늘은 참 푸르렇다.
가을이었다.
공물을 모아 내 총애를 얻어라!가 아니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