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여기저기 전화해서 물어보니
생각보다 저런경우는 흔하다고 하고
다들 알다 시피
블리자드에
양복쟁이들 들어가면서
망가지기 시작했는거 처럼
저건 의외로 게임업계 전반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었다고 하더라고.
단지 이번에 이런 사태가 터진건
'전' 카제나 제작팀이 너무 유능했고
'현' 카제나 제작팀이 너무 무능했고
그래서 '전'의 흔적을 제대로 못지웠고
그게 파묘됐고.
이거 아니었으면 그냥저냥 ㅈ같은 게임이네 하고 넘어갔을거고
그 CEO는 '전 팀이 너무 무능해서 토대를 잘못쌓았음. 암튼 내 탓은 아님'
이런식으로 넘어갔을거란거.
그런데 지금은?
'다른대도 똑같은데 왜 나만 갖고 ㅈㄹ이지?'
하는 생각이 있을 수도 있지.
지 나름의 커리어도 있고 나이도 있고 사회적 위치도 있으니까.
그런데 그래도 그런 행위는 하면 안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