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R2가 시그마(DP2M) 를 포함(기능적으로)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센서가 다른겁니다
시그마는 포비온센서!!

기술적인 부분이 아닌 결과론부터 이야기 하면 결과물이 다릅니다. 둘이 특성이 완전히 달라요.
특히 구름을찍었을때 포베온의 진가가 드러납니다.

센서가 달라서 둘은 그냥 다른 카메라.
기능적으로는 A7R2가 더 좋은 카메라 이지만요.

시그마는 포베온 방식을 씁니다.
다른 메이커는 Bayer pattern Color filter를 씁니다.
이렇게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디지털 센서는 색을 전혀 인식하지 못합니다. "
응? 그럼 디지털 지금 바디들은요?
컬러로 나오잖아요? 라고 하시겠지만.
정확히 이야기하면 빛의 강약만 인식 가능합니다.
그럼 현재의 디지털 바디가 컬러가 가능한것은 어째서인가?.
1픽셀마다 "특정 빛의 파장만 통과시키는 필터"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특정파장은 빛의 3요소인 RGB 레드 붉은색 / 그린 녹색 /블루 파란색이죠.
1색의 강약민 받아들인 이후에 주변 픽셀의 색을 평균치를 내서 가져옵니다. 이 평균치를 내는 과정을 보간(Interpolation)이라고 합니다.
또 이 색의 패턴이 1열로 지속되면 모아레 ㅎ현상이 심하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섞어둡니다. 특히 명암에 가장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녹색은 다른색에 비해 두배의 분포를 가지죠.
이 컬러필터의 배열 중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게 베이어 패턴입니다. 예외적으로 후지의 X-Trans 패턴이 있습니다.
이 방법의 경우는 모든 픽셀이 같은 평면상에 위치하기 때문에 수직입사된 빛들의 인식범위와 강도는 일정합니다. 양산 수율도 좋죠. 나중에 정밀하게 컬러필터만 씌우면 되니까요.
그런데 시그마의 경우는 다릅니다.
센서를 3층으로 쌓았습니다.
예전에 네거티브 필름의 구조를 찾으시면 동일한 구조임을 알 수 있습니다. 3층에서 각각 RGB를 받죠.
실질적으로 각 픽셀 위치에 정확하게 3색이 모두 들어가므로, 보간이 필요없다는것이 장점이고, 픽셀 피치가 크기 때문에 수광량에 있어서도 장점이 큽니다. 또한 필요한 렌즈의 분해능도 낮죠.
다만, 안쪽에 위치한 붉은색 감광 레이어까지 손실되는 빛의 양때문에 색의 정확성 면에서 떨어진다거나, 감도 성능이 떨어지는점은 옥의 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