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는 할 수 있으면 무조건 하는 게 이득임
당장 모내기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일본이 100년만에 인구가 뻥튀기됐음
그럼 조선은 병+신이라 모내기를 금지했나?
아님
한반도의 특성과 조선의 역량 때문에 모내기는 위험도가 많았음
모내기를 하려면 지속적으로 공급 가능한 물과 초기 노동력이 필요함
이거 없으면 ㄹㅇ 굶어죽음
초기 노동력이야 그냥 농민 동원하면 됐지만 물이 문제였음
이놈의 한반도는 여름철 장마에만 극단적으로 수량이 급증해서..
일본은 농민들 쥐어짜서 저수지를 만들어서 극복함
조선도 점차적으로 저수지 사업을 진행한 뒤에야 모내기 금지를 해제함
한줄요약 : 조선은 농민들을 일본만큼 쥐어짜지 않았다
모내기는 흥하던가 망하건가 둘중하나라 도박같은 일이라고 듣긴했음
옛날에 뭐 했었다면 대부분은 상당한 이유가 있더라
화강암 : 나를 파낼려고? 쉽지않음
그걸 밭이라고 하기로 했어요
TMI: 임진왜란 때 일본이 점령한 지역의 농부에게 세금 부과했더니 기존 조선보다 훨씬 높은 세율이었다고 한다
한줄요약 : 조선은 농민들을 일본만큼 쥐어짜지 않았다
TMI: 임진왜란 때 일본이 점령한 지역의 농부에게 세금 부과했더니 기존 조선보다 훨씬 높은 세율이었다고 한다
근데 이런 기간산업은 좀 쥐어 짜야지... 그리고 일본이 세금을 더 과하게 부과한건 조선은 농민이랑 병사를 구분하지 않고 징용햇지만 일본은 농민은 병사로 징용하지 않아서라..
한반도에 전근대 기술로 수리시설 까는게 쉽지가 않더만.
보 짓는거까지는 해도 그 이후 유지보수가...
화강암 : 나를 파낼려고? 쉽지않음
모내기는 흥하던가 망하건가 둘중하나라 도박같은 일이라고 듣긴했음
가챠의 민족이 밥가지고 가즈아를 시전한다
나라 입장에서는 두통 탁
계속 물을 대야 하니까 우리나라 기후 생각하면 여름에 비 안 오면 그 해 식량은 멸망하는거라서
그래서 저수지 만들기에 그렇게 사활 걸었던거지
옛날에 뭐 했었다면 대부분은 상당한 이유가 있더라
모내기법은
물이 왕창 필요하다
? 그럼 모내기 이전에는
물도 없는 논에 볍씨를 뿌림?
직파재배라고 있긴함
맞음
그걸 밭이라고 하기로 했어요
원래 그렇게 했어
ㅇㅇ 그래서 생산량이 적었음
걍 밭에다 뿌렸음
ㅇㅇ
그리고 물이 없는 논은 밭이라고 해요
지금도 밭벼 재배하는 지역은 있을걸?
옙 그걸 직파법이라고 합니당
ㅇㅇ 밭벼 라고 검샥하면 나옴
난 직파법이 물이 있는 논에 모종을 심는게 아니라 바로 볍씨 뿌리는건줄 알았어
조선이 얼마나 농사에 진심이었는데 좋은점만 있으면 안 할 이유가 없지
모내기법이 토지대비 산출량을 늘리는대신
노동대비 산출량은 별로란 얘기도 있던데
즉 개간할땅이 있으면 그 노동력으로 농토를 늘리는게 이득
지금 처럼 수백수천톤의 물을 댐으로 가두어도 전남처럼 200넘게 가뭄 터지면 골룸 되는 현실을 생각 해보자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0분부터 전남 화순군 동복댐의 저수율은 100%(만수위)를 기록하고 있다. 동복댐 저수율이 만수위를 넘어선 것은 2021년 이후 2년 만이다. 동복댐 저수율은 올해 4월 5일 18.28%로 최저점을 찍고, 이후 20%대에 머물다 5월부터 30%대를 유지해 왔다. 동복댐 관리사무소는 초당 200톤, 하루 1728만 톤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다.
광주·전남 최대 상수원인 전남 순천시 주암댐 역시 방류량을 늘리며 홍수조절용량을 확보 중이다. 주암댐 저수율은 이날 60.8%로 저수량은 2억 7830만 톤이다. 주암댐은 당초 초당 28톤을 방류했다가 이날부터 초당 500톤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다.
전북 진안군의 용담댐 역시 수위가 오르면서 초당 200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현재 용담댐 수위는 259.8m며 계획홍수위는 265.5m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만수위에 대비해 기존 최대 300톤까지 가능했던 방류량을 이날부터 500톤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71614070004535
이정도의 물을 댐으로 보관해도 똥줄 타는 경우가 생기는데
조선시대면 진짜 홀짝 외줄 타기임
망하면 ㅈ되니까
현대 농업기술이니까 안정적으로 뽑아내는 거지
실제 세종때 일본에 회례사로 갔던 송희경은 일본 삼모작을 보고
"니넨 쌀이 많이 나오는구나. 캬 동네 좋다. 근데 왜 먹을것도 있으면서 사람은 못됨?"이라는 시를 남겼다.
잡것들(칼든 깡패들)이 쓸어갔당께요
실제로 모내기로 조정에서 논의 한거보면
모내기는 가뭄에 취약하다 라는 이야기가 많다
저수지는 하늘에서 만들어주는 게 아니라고
지금도 하상계수가 정신 나갔는데 그 떄라고 극단적으로 달랐겠냐고 아 ㅋㅋㅋㅋ
그래서 일단 해보고 텃다 싶으면 갈아업고 조나 기장등을 심었지
얘들른 거의 한달이면 다자람
모내기는 물이 무지막지하게 피해서 물이 마르면 1년 농사 바로 따운되느데
한반도는 괜히 불지옥반도가 아닐정도로 여름철 가뭄이 심했음.
그래서 저수지 파기전엔 불가능했던거고 금지했던거
사실 하지말래도 자꾸 해대서 조선후기가면 그냥 풀어줬지
깊은 지식은 없어서 더 말은 못하지만 한반도에 있던 나라들은 농사에 진심이 아닌적이 없었음
안했다면 분명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안했고 했다면 그당시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어서 했을 가능성이 높음
그 초중고때 사회쪽 한번 공부하면 꼭 나오는 업적중에 농법 개선 업적이 많이 나오잖음 괜히 그런게 아님
일본도 평야라기보다 늪지에 가까웠던 간토평야가 적극개발된 이후에야 모내기법을 주로 썼지
모내기에는 역설적으로 물빠짐이 좋지 않은 땅이 필요하고 이런데서는 사람살기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