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대혼란 속, 키보토스 전역에서 선생의 엘레프가 발견되기 시작했다.
한 학생은 우연히 선생님의 엘레프를 획득하게 됐다.
그리고 요정처럼 조그만 선생님의 유령을 볼 수 있게 됐다.
선생님은 자신을 볼 수 있는 학생에게 엘레프를 수집하여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
학생은 키보토스 학생들이 은밀하게 소유하고 있는 엘레프를 찾아야 하는 상황.
막막함에 선생님에게 조언을 구했다.
선생님은 어렴풋이 가까운 엘레프의 위치를 감지 할 수 있다며 잠시 집중을 한 뒤, ㅅㅇ하며 입을 연다.
" 으음... 어딘가 뜨겁고 축축하고 미끌거리는 곳에 갇혀있는 것 같아! "
학생은 시작과 동시에 실증이 났다.
도달한 곳엔 선생님의 엘레프를 지키고 있던 펜쨩이 있었다
뜨겁고 축축하고 미끌거려?
온천개발부 녀석들이 기어코 사고를 쳤구나
믿고 있었다고 펜쨩
질 속에 수납했구나
도달한 곳엔 선생님의 엘레프를 지키고 있던 펜쨩이 있었다
딱ㅍ
믿고 있었다고 펜쨩
혹시 pen이 아니라 정말 펜짱이란 캐릭이 있는 거야? 나만 음마 씌인 거 아니지
주리가 만드는 팬케이크 캐릭터 있음
디ㄹ도
신체 조각이라고 하면 분명 이 말이 나올 거라 생각 했지!
뜨겁고 축축하고 미끌거려?
온천개발부 녀석들이 기어코 사고를 쳤구나
자식들... 그렇게 터트리고 다니더니 결국 하나 찾아냈구나
질 속에 수납했구나
과연 그쪽 센세 엘레프가 넣어달라고한걸까
아님 선생을 잊지못한 학생의 충동이었을까..
진실을 깨달은 학생들은 경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