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실례지만 누구...?"
"아, 그렇지."
"이렇게 인사 올릴게요."
"언니 동생이에요."
"그럴리가요. 제 동생은 키가 작고 빵떡한 꼬맹이랍니다."
"그게 저라구요!"
"어디서 [나야 나] 같은 사기를 쳐?"
"내 동생은 말이야, 엊그제만 해도 두유 빙수 해달라고 길바닥에서 생때를 부리던 꼬맹이었다고!"
"그 꼬맹이가 나라니깐?"
"곱씹어보니까 빡치네?"
"두유 빙수 해달라니까 낫 쥐여주고 콩 300개 수확하라고 시켰잖아!"
"예습을 많이 해왔구나, 이 사기꾼!"
"나 진짜 언니 동생 맞다니깐... 훌쩍..."
"아니 농담 좀 했는데..."
"으에에엥, 아빠!!"
14살 됐으니 환생을
그치만 이쁜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