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센서가 나가서 카메라 독일로 보낸지
7개월만에 받았는데 뷰파인더 프레임라인도 안뜨고
블루투스도 안잡히고 난국이라 다시 독일로 보내야
한다더군요. 이러면 내년에나 다시 받을거 같다는데
도대체 서비스환경이 왜 이런건지 답답합니다.
작년 겨울에 맡겼는데 또 내년 봄쯤 받을거 같다면서.
수리비는 또 450이 넘더군요. 이건 답이 없어 보입니다.
풀프레임 M마운트 RF가능한게 라이카 중심이라
사용자 유지가 되지만 서비스는 극히 기대 이하입니다.
(프랑스 풀프레임 M마운트 카메라가 있긴 하지만요)
가격이 높으면 서비스도 그에 걸맞아야 하지 않을런지.
요즘 시대에 서비스가 1년이 넘게 걸린다면 납득이
갈 일인지. 배짱으로 장사하는 기업인가 싶습니다.
두번째로 독일로 보내는 시점에 대여기 이야기가 이제야
나오긴 합니다만 골치아픈 서비스 운영시스템입니다.
라이카 100주년 홍보니, 한정판 출시 그딴 마케팅이나
할게 아니라 극히 기본중의 기본인 사후서비스 부분이나
더 신경써서 고객을 만족시키는게 중요한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당신들이 명품이 되고 싶으면
지극히 기본에 충실하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https://cohabe.com/sisa/4794877
라이카 서비스센터 답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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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코로나 이후로 상황이 심각해진 것 같습니다.
100년 역사의 라이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느껴지네요.
디지털이든 필름이든, A/S 문제는 정말 심각한 수준입니다.
최근엔 세일즈에만 집중하는 모습이 보여 더 아쉽습니다.
그동안 소비자들이 라이카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언제든 믿고 맡길 수 있다는 A/S에 대한 신뢰였는데,
이젠 그마저도 옛말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디지털은 7개월만에 받았는데, 멀쩡하게 안돌아오고 또 수리비 450만원 발생이라뇨?
정말 너무하네요.
필름 바디의 경우, 예전엔 반도에 보내면 간단한 수리는 당일에도 가능했고
길어야 일주일이면 충분했는데,
요즘은 본사 수리가 필요한 경우 아예 접수조차 받지 않는 듯합니다.
몇 년째 개선이 없어 정말 답답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신뢰하고 애착을 가지고 있는 몇 안 되는 브랜드인데,
최근 라이카의 행보는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특히 장기전으로 접어들수록 앞날이 깜깜하게 느껴져 더 안타깝습니다.
M을 사용하면서 예전엔 정말 아무 걱정이 없었습니다.
현장에서도, 절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거침없이 막 굴리곤 했죠. ^^;;
하지만 코로나 이후, 주변의 노련한 사용자분들 중엔
스페어 파츠까지 직접 구비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처음엔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었지만,
지금은 그분들의 현명함을 뒤늦게 실감하고, 저 역시 스페어 부품들을 하나씩 준비하고 있습니다.
물론 본사에 부품이 없어서 수리가 지연되거나 거부되는 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문제는 본사 자체가 접수조차 받지 않는 상황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간단한 부품들은 차라리 국내에서 직접 구비한 뒤
카닥 같은 곳에 들고 가는 편이 훨씬 빠르고,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수리받을 수 있어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년 넘게 라이카를 쓰면서, 명품이라고 느꼈을때는 가격이 비싸서가 아닌
아무리 사소한 문제라도 빠르고 정확히 대응해주는 시스템, '신뢰'였는데...
이젠, 엔지니어 확충이나 A/S 개선에 대한 소식이 아닌,
가격인상 소식만 일년에 몇번씩 들리는 걸 보며, 카메라 모시고 다니는 제 모습에 답답함이 느껴지네요.
선대의 광학과 메카닉스의 찬란했던 유산을 지금의 허울뿐인 마케팅만으로 얼마나 버텨낼지..
그 이유뿐만은 아니지만 이러저러해서 저는 라이카 정리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는 원래 수명있어요.. 수리비야 당연히 제품이 비싸니 수리비가 후덜덜.. 그보단 7개월은 심하네요
어휴… 나 같으면 안씁니다 ㄷ ㄷ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