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코를 거의 5년 주기로 가는 와중에
특히 이번 서코는 기대되는게 많아서 불안한 날씨를 감수하고 출발했는데
시간을 잘 맞춘건지 비도 거의 안왔고, 기온도 30도 이하,
지하철도 계속 앉아서 다닌 럭끼릿끼한 하루
먼저 림버스 장식장에 추가된 돈키 아크릴이랑 거던바
살까말까했던 자극적으로 귀여운 슈나쟝 에코백은 품절...
아니 선입금할까하다가 실물 보고 사려했는데
실물은 마음에 들었는데 왜 재고는 없어요 꺼흑
그리고 이번 서코를 굳이 가게한 1등 공신
고려대 동아리가 빚어낸 광기의 말딸 괴문서 에세이집
통판은 안하는듯하여 직접 사러갔는데
부스 사람이 '이걸 사는 사람이 있다고...??' 반응이었던건 내 착각인가
저 아킬레우스 말딸설을 포함, 읽다가 몇번 빵 터져서 기대 이상으로 만족
다른 부스에서 말딸 만화책도 샀는데
이 역시 제정신이 아님
저 만화책 부스에서 아크릴도 같이 사왔는데
굿즈 받침대로 쓰거나
호신용 짱돌로 쓰라고 한다
(feat. 차원장갑)
역시 제정신이 아님
선입금했던 말딸 체육복 화집 받으러 갔다가
예전 회지 재판본도 있어서 같이 사왔는데
시리어스 장르인가 했더니
이것마저 저세상 개그일줄은 진짜 몰랐는데...
얄미운게 마음에 들어서 사온 따키온 키링까지 더해서 마무리
진짜 재밌는 서코였다
림버스 부스랑 코스가 많았는데 그중에서 가장 많았던 돈키
굿
죽여주마 젤라티노
저 타키온 카페 아크릴 고루시님 부스였는데
갑자기 사용법 알려드릴게요 이러시길래
'...? 선입금 폼에는 책장용 코롯토라고 써져있었는데?' 하고 보니
갑자기 쥐면서 이렇게 쥐면 [너클]이랑 [주먹도끼]로 쓰실수 있습니다
하셔서 방심하고 있다가 빵터짐ㅋㅋㅋㅋㅋ
부스 사진은 안찍었는데 주인장이 말대가리 고루시인 곳이 맞습니다.
오랜 친구 광기여...
우마서머 내신분 통판은 안하시는거 같아보여서 아쉽ㅜㅠ
작가님이 홍보글쓴거 찾아보니까 통판도 한다네
저번 동화책 회지도 그랬고, 서코 끝나면 윗치폼에 통판 올리실듯
오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