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국어순화 사업
1983년에 처음으로 나온 "국어순화자료집"에서는
수많은 한자어, 외래어, 일본어 등을 순우리말이나 한국식 한자어들의 조합, 현재 활용되는 단어들로 전환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했고
한글 전용이 가능하게 된 데는 이 국어순화 사업이 상당히 큰 역할을 하게 됐음
(물론 단어 수준에서는 성공한 것도, 실패한 것도 많음)
일단 한자어 없이도 우리말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글전용이 가능한 건데 그 기반이 된 게 매우 장기간 이루어진 국어순화 사업이었다는 거임
지금은 주로 서양에서 전래된 단어 순화를 하지만, 그 전에 훨씬 커다란 벽이 일본식 한자어, 순한자어, 일본어 같은 당시 "실제 쓰이는" 말들이었음
이 사업에 대해 "닭볶음탕"같은 실패사례만 줄창 까면서 국립국어원 뭐하러 있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그동안의 노력은 모르겠고, 한글전용은 훈민정음이 위대해서 자연히 됐다 라고 하는 거는 이상한 얘기라는 거임
한글전용이 가능하게 된 거는 물론 대부분의 발음이 표현되는 한글의 우수성도 중요한 계기겠지만
그것 뿐만 아니라 정말 수많은 국어학자들의 피나는 노력,
한글전용을 위한 국가적 노력들이 기반이 된 것들을 잊어서는 안됨
실제로 해방이후 한참동안 지금의 한본어 밈보다 심하게 일본어가 혼용돼서 쓰였음.
가다
메가네
함마
오함마
단바꾸
야스리
기리피스
아라야마
가세야마
빠데
아데방
가다
메가네
함마
오함마
단바꾸
야스리
기리피스
아라야마
가세야마
빠데
아데방
실제로 해방이후 한참동안 지금의 한본어 밈보다 심하게 일본어가 혼용돼서 쓰였음.
댓글, 갓길 같은 훌륭한 순화? 한글화? 성공사례들도 있으니까
리플은 이제 악플, 무플 이런 흔적기관만 남고 거의 다 댓글로 정착한 듯
저렇게 노력해도 여전한 보그체
벤또->도시락
도시락은 생소했을텐데 진짜 잘 정착된 거 같음.
옛날 공문보면 진짜 어려운 말 많고 그랬는데 요즘은 많이 나아지기도 했고 국어순화 운동 때문에
수많은 뻘짓들이 많다고 느껴질법하긴 한데, 이게 우리말 유지하는데 중요함... 당장 체감 안올테지만.
외래어로 본인 언어 잃은 국가도 있고 하다못해 우리나라도 광복 직전에 일본어에 침식당할 뻔 하기도 했으니까.
당구 용어가 완전 일본어 도배상태 였는데
지금은 죄다 우리말로 순화했지. 이제 15년쯤 됐나.
국립국어원 쓸모 없다는 애들이야 말로 진짜 쓸모없는 놈임...
글자가 있다고 말이 저절로 유지되는건 아니긴 하네 또 배움이 는다
맥락은 가볍지 않다
그것이 허상이라 한 들 쉽게 해체될 수 있는 게 아니다
좀 해애 할 것들만 진행 하면 될 것을 굳이 아무튼 바꾸려고 하고 거짓말 해 가며 우겨서 바꾸려 드는 것들이 퍼져서 싸잡아 욕먹는거지.
진퉁이든 반쯤이던 국가 기관/공식 비슷한 거면 그런 짓은 최대한 없도록 해야 하고 알려지면 욕먹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