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선대 용사분들처럼 민가에 침입해 그들의 재산이 든 항아리를 부수지도, 그들의 가보가 든 상자를 멋대로 열어보지도 않고 그들의 식사나 호주머니를 은신하고 눈앞에서 강탈하지 않는겁니까?"
"어째서 백성들의 하찮은 소일거리를 수행하고 그들의 한달 봉급에 맞먹는 돈이나 전재산을 팔아도 얻기 힘든 재보, 가족 구성원중 어린 여성을 대가로 요구하지 않는 겁니까?"
"어째서 비키니 아머를 입은 여기사, 음침거유안경 여마도사, 남자가 존재하지 않아 성욕에 미친 엘프 궁수, 살갗을 90퍼센트 노출한 성녀 대신 전신 플레이트 대검 남기사, 늙었지만 실력은 녹슬지 않은 현자, 묵묵하지만 자기 할일은 확실히 하는 쇠뇌 사수 노움, 독실한 성기사를 데려온겁니까?"
"왜 던전에서 구출한 여자를 성욕 처리용으로 쓰지 않으시는겁니까?"
"일단 왜 내가 용사라니까 마을 사람들이 다 도망간건지는 확실히 알겠네."
"하지만 용사님, 이건 JPRG 19금 야겜 세계관이라구요!"
"제 4의 벽을 넘는 당신 말은 차치하고, 인간이란 원래 야겜을 던져주면 딴 걸 하는 법이지"
아무튼 선 성향이잖아ㅋㅋ
"이걸 봐! 게임 내 물리엔진을 이용해서 연발대포를 만들었어! 이걸로 강제 패배 이벤트도 이길 수 있다고!"
"아니, 지라고..."
님도 치셈 루피 나옴
"야간 어머니가 보낸 암살자다!"
님도 치셈 루피 나옴
온갖 고전 JRPG 용사를 보다가
선 성향 스카이림 용사를 소환한 사람들
하지만 허구한날 고함 지르고 용 시체에다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거 보고 또 다른 의미로 식겁함
아무튼 선 성향이잖아ㅋㅋ
용사님 대체 왜 제 엉덩이 뒤에 앉으시는 거에요?
'아 이러면 뭐 들고 있는지 알 수 있거든요'
에이 그럴리가요
'어디보자 금화 열 한개, 단검, 독 포션, 어머니가 보낸 편지'
...용사님?
"야간 어머니가 보낸 암살자다!"
"하지만 용사님, 이건 JPRG 19금 야겜 세계관이라구요!"
"제 4의 벽을 넘는 당신 말은 차치하고, 인간이란 원래 야겜을 던져주면 딴 걸 하는 법이지"
"이걸 봐! 게임 내 물리엔진을 이용해서 연발대포를 만들었어! 이걸로 강제 패배 이벤트도 이길 수 있다고!"
"아니, 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