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향 납세 제도 근황

일본에는 고향세라고 지방 자치 단체에 자진해서 낼 수 있는 기부 제도가 있음

지방에서는 고향세를 받아 지방 경기 활성화와 예산 증진을 노릴 수 있음

고향세 납부자는 돈을 꾸준히 내면 소득세나 주민세도 줄어들고

일정 금액에 맞춰서 정해진 지방의 특산품 리스트 중 한 상품을 정하면

지방에서 답례로 보내주는 윈윈하는 제도임

물론 특산품이라고 해도 엄청 비싼 것이 아니라 좀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쌀, 고기, 채소 같은 먹거리를 주는 편인데....

이번 쌀 사태로 어떻게든 일본 국내산 쌀을 구하기 위한 일본인들이 고향 납세에 몰려들었음

근데 그동안 보답으로 쌀이 남아 돌아서 막 보내주던 지방에서조차

쌀숭이 사태를 직격타를 맞고 쌀 부족 사태를 부랴부랴 대비하고 있는데

답례품으로 보낼 수 있는 쌀도 없는지라 아예 쌀 관련 상품들 전부 예약 접수가 정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