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물병원에 들어가니깐 2마리가 있었거든
회색이랑 하양이
근데 회색이가 이쁜거야 의자에 앉아있었는데
와서 부비더니 무릎팍으로 올라오길래
속으로 와!!!!!!! 하면서도
놀래서 도망갈까봐 살살 쓰다듬다가 옆에 놓인 애들 간식 같은게 보이길래
일단 집어서 하나씩 입에 물려주고 있는데
저쪽에서 하양이가 나와서 그걸 보더니 그 하양이도 슬금 슬금 오더라고
와 재두 오나봐!!!! 뭐냐 이거! 오늘!!
속으로 이러는데
하양이가 가까이 오더니 회색이 뺨을 탁 치는거야!
회색이는 놀라서 도망가더니 높은 곳에 올라가고
나는 벙쪘는데
하양이가 울기 시작하는거야
난 내가 뭘 잘 못했나????
이 상태가 되었는데 안에서 수의사님이 뛰어오더니
하양이를 집어들고 둥가둥가 해주면서 달래시면서
나보고 놀라지 말라고 하셨슴
사연인 즉슨 원래 하양이가 먼저 온 아이로 원래두 이쁘니깐
손님들 관심을 독차지하던 아이래
근데 회색이가 온지 얼마 안됬대
그러다 보니깐 여전히 하양이가 이쁨은 받는데
그 몪이 줄어든거지
안그래도 자기 공간에 다른 고양이가 와서 화가 났는데
관심이랑 간식도 가져간다 생각하게 된거라고 하더라고
지금은 열심히 하양이를 둥가둥가 해주면서
서서히 친하게 하는 단계라고
그 일 이후 한 달 뒤엔가 다시 찾아갈 일 있었는데
그떄는 서로 붙어서 친하게 지내고 있더라고
수의사님에게 다시 물어보니깐 하양이를 둥가둥가 해주면서
회색이가 너에게 위협되는 아이가 아니라는걸
계속 인식시켜주셨다고 했다던가 그랬음
고양이가 질투심 개쎼구
괜히 여자에 비유되는게 아니구나 싶긴 했지
저거 고양이만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기존 동물이 있는 집에 새로운 식구가 들어오면 생기는 흔한 일이라더라
원래 있던 애가 서열 위라는걸 확실히 해줘야 된다던가
나중에 온 애 귀엽다고 먼저 온 애 냅두고 먼저 귀여워하고 이러다간 개판난다고
콩 만한게 앙칼지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맞아 그때 하양이가 저 표정 지으면서 회색이 뺨 쳤어
콩 만한게 앙칼지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맞아 그때 하양이가 저 표정 지으면서 회색이 뺨 쳤어
저거 고양이만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기존 동물이 있는 집에 새로운 식구가 들어오면 생기는 흔한 일이라더라
원래 있던 애가 서열 위라는걸 확실히 해줘야 된다던가
나중에 온 애 귀엽다고 먼저 온 애 냅두고 먼저 귀여워하고 이러다간 개판난다고
그러니까...
작성자는 고양이가 여자로보인단거지??
미친 수간충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