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오랜만에 부모님 집 찾아갔을 때... 집에서 지린내가 살짝 났을 때였다.
겉으로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부모님의 모습이었지만... 아 나이가 야속하다 싶더라
잘못 맡았나 싶었지만 여전히 나는 지린내.. 아 내가 이렇게 부모님께 관심이 없었구나 반성하고 집에 돌아왔다.
그리고서 오랜만에 씻는데 익숙한 지린내가 나는거임
아 내 냄새더라고.. 요새 추워서 안씻고 걍 입던 빤스를 계속 입어서 나는 냄새였음
괜히 오해한것 같아 부모님께 죄송했다...
네가 이겼다
내가 태어난 것 자체.
좀 죄송해도 될꺼같긴하다
아오 좀
일단 락스로 좀 씻저
안씻어도 난닝구 빤스 정도는 매일 좀 갈아입어ㅋㅋㅋㅋ
네가 이겼다
에휴..
저런 ㅠ
아오 좀
안씻어도 난닝구 빤스 정도는 매일 좀 갈아입어ㅋㅋㅋㅋ
내가 태어난 것 자체.
살아줘서 고맙다는 사람이 분명 있을거야
태어난 것이 죄라면~ 살아가는 것이 짊어져야 할 벌이겠지~ 우우~
그래서 더 미안한 게 있어
내가 좀 더 멀쩡했으면 더 많이 보답했을텐데 같은 거.
좀 죄송해도 될꺼같긴하다
좀 씻고 옷도 좀 갈아입고 해라
작성자 왜 맘대로 무게추 뗌
일단 락스로 좀 씻저
그래도 부모님은 너를 사랑해.
더러운 자식...
하지만 부모님은 그래도 사랑해주시겠지...
내가 뭔 영광을 누리자고 이 시간에 유게에 기어들어와 가지고..
ㅁㅊㄴ아냐 이거
살아 숨쉬는 매 순간!
부모님 뵈러 가는데 단장 좀 해
우욱
좀 씻어 빤스도 갈아입고
부모님도 그리 생각하셨을꺼야...
드러
부모님은 속으로 아직도 안씻고 다니네 쯔쯔 하셨겠지만 내식은 하지 않았다 한다
ㅁㅊㄴ아니어 이거 ㅋㅋㅋㅋㅋㅋ
아 쫌
이거 거꾸로 생각하면
지린내가 나는 자식을 보는 부모님의 심정은 어땠을까
할말이 많았겠지만 굳이 하지 않으셨겠지?
ㅜㅠ
우리한테도 숨기라고
부모님께 많이 죄송해하도록 해라
고봇 고보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