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틀담의 꼽추의 클로드 프롤로
현재까지 나온 디즈니 극장애니메이션 빌런 중 유일하게 자기 '성욕'때문에 사건을 일으켰음.
일반적으로 디즈니 빌런이 사건을 일으키는 이유는 권력이나 그에 상응하는 부를 손에 넣기 위해서인데,
프롤로는 파리의 지배자로 집시 등을 강압적으로 체포할 뿐 딱히 권력을 더 가지려거나 다른걸 얻으려하는 사람이 아니었음.
그렇기에 주인공인 콰지모도의 모친을 자기 오해로 죽게만들고 콰지모도도 죽이려한걸 지적받고 죄책감에 휩쌓여,
가스라이팅과 왜곡된 교육이 오지게 첨가되었지만 콰지모도의 양부이자 스승이 되기도 함.
그럼 이인간이 뭣때문에 사건을 일으켰냐면,
집시인 에스메랄다에게 첫눈에 반해버려서.
집시에게 반했다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는 아집과,
에스메랄다를 소유하고 싶다는 욕구가 모순을 일으키며
결국 에스메랄다 한 사람을 잡기 위해 파리를 불태우고 결국 본인도 종탑에서 불타는 파리에 떨어져 죽고맘.
당시에나 지금에나 상당히 특이하고 신선한 유형이었지만,
그 욕망을 드러내는 노래 지옥불이 아이들을 무섭게 할 정도로 분위기가 우중충 한데다가
꽤 성욕에 대한 묘사가 디즈니치고는 노골적이라 평가는 그렇게 좋지 않은 듯.
나랑 ㅅㅅ 안할거면 뒤져라 쐉녀나 테마송
그걸 또 성모 마리아에게 부탁하고 있는 골때리는 노래
인간의 원초적 욕구가 얼마나 강한지를 표현한거 같아
저 가질거 다 가진 사람도 원초적 욕구 하나에 파멸하는거 보면
이건 원작이 워낙 명작이라
이건 원작이 워낙 명작이라
인간의 원초적 욕구가 얼마나 강한지를 표현한거 같아
저 가질거 다 가진 사람도 원초적 욕구 하나에 파멸하는거 보면
주제는 좋았으나 디즈니에서 다루기엔 너무 딥했지
나랑 ㅅㅅ 안할거면 뒤져라 쐉녀나 테마송
그걸 또 성모 마리아에게 부탁하고 있는 골때리는 노래
'열여섯 집시가 너무 꼴립니다 하느님 이게 제 잘못입니까?'
메아 쿨파 메아 쿨파